[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이계인이 사기 결혼과 이혼의 아픔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혜자는 11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이하 '회장님네')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계인은 "제가 '전원일기'를 찍으면서 개인적으로 큰일이 있었다. 그런데 누구한테 하소연을 해? 그래서 막 회장님, 수미 언니, 은수 형, 용건이 형님을 붙들고 넋두리를 했다. 그때는 제가 세상을 잘 몰랐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계인은 이어 "그때 저는 진짜 다시 한 번 살아난 것 같다. 저 그때 세상 떠나려고 했다. 극단적인 생각하고 그렇게 하려고 했다. 그런데 두심이도 그랬고..."라고 사기 결혼과 이혼으로 극단적인 생각을 할 만큼 힘들었을 때 '전원일기' 식구들이 자신을 붙잡아줬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이계인은 "정말 그 힘이 저한테 전해졌기 때문에 살아있다 생각한다"고 덧붙이며 끝내 눈물을 흘렸다.
한편, '회장님네 사람들'은 대한민국 대표 농촌 회장, 김회장네 사람들이 다시 뭉쳤다! 20년 전 안방극장을 울고 웃게 만들었던 1세대 국민 배우들의 맛깔 나는 전원 라이프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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