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지영 "갑상샘암 검사할 때마다 새로운 결절 발견. 공포스러웠다"[체크타임]

고향미 기자 2023. 9. 12.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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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샘암 판정을 받았다고 밝힌 민지영/MBN '한번 더 체크타임'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1살 연하 쇼호스트 김형균의 아내인 배우 민지영이 갑상샘암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민지영은 11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한번 더 체크타임'(이하 '체크타임')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민지영은 "큰 병에 걸려 엄청 고생을 했다고?"라는 김국진의 물음에 "제가 2021년 9월에 제 몸에 암세포가 있다는 걸 알게 됐다. 그래서 그때 갑상샘암 진단 후 오른쪽 갑상샘 제거 수술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에 이윤석은 "암이라는 거는 말만 들어도 무서운 건데 많이 놀라셨을 것 같다. 처음 암이란 걸 알게 된 계기는?"이라고 물었고, 민지영은 "자꾸 몸이 안 좋아지니까 검진을 받았지"라고 답했다.

민지영은 이어 "원래 갑상샘에 결절이 있는 건 알고 있었는데 그 녀석이 암으로 변할 줄은 상상도 못 했다"며 "세침 검사하라고 해서 받았는데 결국은 암이었고 림프샘까지 전이가 되어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민지영은 이어 "그렇게 판단이 나오니까 정밀검사를 받아야 되잖아. 가뜩이나 유산의 실의에 빠져있는데 '폐에도 결절이 의심되니 다시 내원하라' 그래서 또 실의에 빠져서 병원에 갔는데 또 '여기에도 결절이 보인다', 또 '저기에도 결절이 보인다' 계속 병원에서 문자로 결과가 전달이 되는 거야. 그래서 문자가 올 때마다 심장이 덜컹거렸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그래서 정말 그 당시에는 '내 몸에 있는 결절들이 암으로 변할지도 모르잖아. 내 몸에 암 세포가 얼마나 많이 생기게 된다는 거야?' 이런 공포심이 생기다보니까 그 공포감이 제 목을 조여 오면서 너무 힘들었다. 정말 잠도 잘 못 자고 밥도 잘 못 먹고 수술 전까지 너무 힘들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러자 김국진은 "현재 건강 상태는?"이라고 물었고, 민지영은 "수술한 지 딱 2년 정도 지났는데 갑상샘 제거 후 현재 잘 극복해 나가는 중이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한편, '한번 더 체크타임'은 인간의 남은 예상 수명을 알아보고 맞춤형 건강 비법을 찾는 신개념 건강 예측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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