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국방장관 탄핵 추진에 "국정 발목...北 좋아할 일"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이종섭 국방부 장관 탄핵을 공식 추진하기로 한 것에 대해 국정운영을 발목 잡겠다는 의도라고 비판했습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어제(11일)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법을 위반했다는 구체적 증거도 없이 탄핵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번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 추진에 따른 공백으로 국정운영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며 국방부 장관이 한시도 자리를 비울 수 없는 국가 안보 현실을 도외시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군을 이끄는 국방부 장관이 사라지면 제일 좋아할 것은 북한이 아니냐며, 주적이 좋아할 일을 앞장서서 하겠다는 민주당이 과연 대한민국 정당이냐고 반문했습니다.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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