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록의 류현진, 3번째 4승 도전…'경쟁팀' 텍사스 강타자들을 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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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경쟁팀 텍사스 레인저스를 상대로 시즌 4승에 재도전한다.
이런 가운데 맞이하는 텍사스전은 팀과 류현진 모두에게 중요하다.
최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3연전에서 스윕을 거둔 토론토는 80승63패로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2위에 올라 있지만 3위 시애틀 매리너스(79승64패), 4위 텍사스(78승64패)에 각각 1경기 차, 1.5경기 차로 쫓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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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경기 연속 피홈런…시거·세미엔 등 경계 대상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경쟁팀 텍사스 레인저스를 상대로 시즌 4승에 재도전한다.
토론토는 오는 12일(한국시간)부터 홈구장 캐나다 로저스 센터에서 텍사스와 4연전을 치른다. 두 팀이 현재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자리를 두고 경쟁 중이라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구단이 발표한 선발 로테이션에 따르면 류현진은 13일 오전 8시7분 열리는 시리즈 2번째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12일 1차전엔 크리스 배싯이 선발로 나서고 기쿠치 유세이, 케빈 가우스먼이 3, 4차전 선발로 낙점됐다.
지난해 팔꿈치 수술을 받고 오랫동안 재활에 매달린 류현진은 빅리그 복귀 후 7경기에서 3승2패, 평균자책점 2.65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특히 지난달 14일 시카고 컵스전을 시작으로 27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까지 3연속 선발승을 따내며 토론토의 와일드카드 경쟁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최근 경기에선 운이 따르지 않았다. 이달 첫 등판이었던 2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는 '투수들의 무덤' 쿠어스 필드 변수를 극복하고 5이닝 2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불펜 난조에 승리가 날아가 '노디시전'이 됐다.
이후 최근 등판인 7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에서도 5이닝 2실점으로 자기 몫을 했지만 타선의 득점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2패째를 떠안았다.
그럼에도 투수들이 재기하기 어렵다는 팔꿈치 수술 이후 보란듯이 호투를 펼치고 있는 류현진의 관록에 현지 매체는 연일 찬사를 보내고 있다.
류현진과 좋은 배터리 호흡을 맞춰온 주전 포스 대니 잰슨이 손가락 골절상으로 수술대에 올라 장기 이탈했지만 처음으로 합을 맞춘 타일러 하이네만과 나쁘지 않은 궁합을 보여줬다는 점도 플러스 요인이다.
이런 가운데 맞이하는 텍사스전은 팀과 류현진 모두에게 중요하다.
최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3연전에서 스윕을 거둔 토론토는 80승63패로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2위에 올라 있지만 3위 시애틀 매리너스(79승64패), 4위 텍사스(78승64패)에 각각 1경기 차, 1.5경기 차로 쫓기고 있다.
토론토로서는 텍사스와 4연전에서 최대한 많은 승수를 쌓아 추격권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 1승이 간절한 상황에서 류현진의 호투가 필요하다.
류현진이 주의해야할 점은 역시 '피홈런'이다. 류현진은 부상 복귀 후 등판한 7경기 중 4경기에서 홈런을 허용했다. 특히 최근 3경기 연속으로 총 4개의 홈런을 맞았다.
텍사스에서 34홈런과 100타점을 기록 중인 아돌리스 가르시아가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지만 LA 다저스 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코리 시거 역시 30홈런과 OPS(출루율+장타율) 1.050으로 위협적이다.
이밖에도 마커스 세미엔(24홈런), 미치 가버(16홈런), 요나 하임(15홈런) 등 언제든 홈런을 때릴 수 있는 강타자들이 곳곳에 포진하고 있다.
류현진은 MLB 커리어 통산 텍사스를 상대로 3경기에 선발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했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지난해 4월11일로, 당시 3⅓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
류현진과 맥스 슈어저(텍사스)의 선발 맞대결도 이날 경기 관전포인트다.
2008년 빅리그에 데뷔한 된 슈어저는 MLB 통산 456경기에 등판해 213승108패, 3365탈삼진, 평균자책점 3.15를 거뒀다. 불혹을 앞둔 올 시즌에도 12승6패, 172탈삼진, 평균자책점 3.91을 기록하는 등 여전히 리그 정상급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다.
2013년 MLB에 진출한 류현진이 슈어저와 선발 맞대결을 펼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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