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2년 더 가능. 재계약은 당연한 일" 토트넘 담당 기자의 관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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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만료까지 2년도 안 남은 손흥민(31·토트넘 훗스퍼)이 재계약에 서명할까.
영국 '풋볼 런던' 소속이자 토트넘 담당 기자인 알레스디어 골드는 11일(한국시간) 유튜브를 통해 "손흥민에게 새로운 계약이 제안되지 않는다면 깜짝 놀랄 것이다. 아마도 아주 곧이라고 말하고 싶다. 그는 몇 년밖에 남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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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계약 만료까지 2년도 안 남은 손흥민(31·토트넘 훗스퍼)이 재계약에 서명할까.
영국 '풋볼 런던' 소속이자 토트넘 담당 기자인 알레스디어 골드는 11일(한국시간) 유튜브를 통해 "손흥민에게 새로운 계약이 제안되지 않는다면 깜짝 놀랄 것이다. 아마도 아주 곧이라고 말하고 싶다. 그는 몇 년밖에 남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계속해서 "손흥민은 토트넘 주장이다. 그것은 훌륭한 움직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며 그가 30대이긴 하지만 (계약 만료 시점으로부터) 1~2년 더 할 수 있을 것 같다. 토트넘 구단에 훌륭한 광고이기도 하다. 손흥민이 어떤 사람인지, 어떤 선수인지, 얼마나 좋은 인간인지를 잘 보여준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정말 이익적인 면에서만 생각해 보자면, 손흥민은 아시아 전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명성을 얻고 있다. 그가 벌어들이는 돈이라면 재계약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손흥민이 재계약을 원하느냐는 또 다른 문제다. 그는 지금 (토트넘에서) 매우 행복하다고 생각하며 재계약을 원한다면 바로 지금일 것이다"라고 알렸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여름 이적료 3,000만 유로(약 430억 원)에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적응기였던 데뷔 시즌을 제외하고 매번 꾸준한 활약상을 펼쳤다. 프리미어리그(PL) 기준으로 2016-17시즌 14골 6도움(공격포인트 20개), 2017-18시즌 12골 6도움(공격포인트 18개), 2018-19시즌 12골 6도움(공격포인트 18개), 2019-20시즌 11골 10도움(공격포인트 21개), 2020-21시즌 17골 10도움(공격포인트 27개), 2021-22시즌 23골 7도움(공격포인트 30개·득점왕), 2022-23시즌 10골 6도움(공격포인트 16개)을 올렸다.
올 시즌 4라운드 번리전에서 해트트릭을 터뜨리며 3골을 더 적립했다. 이에 현재 손흥민은 PL 역대 득점 랭킹에서 106골로 공동 30위에 올라있다. 토트넘에 있어 이보다 좋은 복덩이는 없을 것이다. 공식전을 모두 더한 기록은 377경기 148골 76도움이다.
손흥민은 지금까지 2번의 재계약을 체결했다. 처음 입성할 당시 5년 계약을 맺었다가 2018년 여름에 2023년 6월까지 늘렸다. 그러고 나서 2021년 여름에 2025년 6월까지 연장했다. 2025년까지 계약을 채우면 10년을 동행하게 되는 것이다.
그간의 루틴을 볼 때 재계약 시기가 다가온 건 분명하다. 마침 재계약 관련 소식이 나오기도 했다. 앞서 토트넘 내부 소식에 정통한 폴 오 키프는 "토트넘은 주장 손흥민과의 계약을 연장하고자 하며 이미 비공식적인 논의가 진행 중이다"라고 전한 바 있다.
손흥민은 2023-24시즌부터 주장 완장을 차고 있기도 하다. 현재 흘러가는 분위기를 볼 때 재계약 가능성이 크다고 바라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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