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 생일' 직후, 고향 떠나 리버풀행..."나를 위한 좋은 희생이었다"

한유철 기자 2023. 9. 12.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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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유망주' 트렌트 콘-도허티가 리버풀행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런 그가 지난해 리버풀 이적을 결정한 것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나는 안필드 생활을 즐기고 있다. 첫해 정말 좋은 시기를 보냈다. 시작은 꽤나 힘들었다. 가족과 친구들을 떠나는 것은 확실히 힘들었다. 하지만 지금의 나는 거기에 익숙해졌다. 나는 변화를 좋아한다. 리버풀은 유럽 최고의 클럽 중 하나다. 여기에 와서 이 클럽의 유니폼을 입고 있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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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버풀 에코
사진=리버풀

[포포투=한유철]


리버풀의 '유망주' 트렌트 콘-도허티가 리버풀행에 대해 입을 열었다.


콘-도허티는 아일랜드 출신의 유망한 공격수다. 좌우 측면 윙어를 소화할 수 있으며 날렵한 움직임과 저돌적인 드리블이 인상적이다. 아일랜드 연령별 대표팀에 차례대로 발탁되며 엘리트 코스를 밟고 있다.


리버풀엔 지난해 왔다. 6월 30일이 생일이었던 그는 17세 생일을 하자마자 리버풀 이적을 완료했다. 아일랜드 리그의 데리 시티에서 프리미어리그(PL)의 '명문' 리버풀로의 이적. 엄청난 커리어 상승이지만, 콘-도허티는 빠르게 적응을 완료했다. 2022-23시즌 U-18 프리미어리그에서 14경기 7골 1어시스트를 올렸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스 리그에서도 5경기 3골 1어시스트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이번 시즌엔 프리미어리그2에서도 모습을 드러냈고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넣으며 인상적인 활약을 했다.


리버풀의 미래를 책임질 자원. 그런 그가 지난해 리버풀 이적을 결정한 것에 대해 입을 열었다. 영국 매체 '리버풀 에코'에 따르면, 그는 "나는 그런 일이 언젠가 일어나야 할 필연적인 일이라고 생각했다. 아버지가 내게 말했었다. '축구 선수가 되기 위해선, 희생을 감수해야 한다'라고. 나는 좋은 희생이라는 것을 알았고 그렇게 행동해서 정말 좋았다"라고 전했다.


안필드에서의 생활은 좋았다. 그는 "나는 안필드 생활을 즐기고 있다. 첫해 정말 좋은 시기를 보냈다. 시작은 꽤나 힘들었다. 가족과 친구들을 떠나는 것은 확실히 힘들었다. 하지만 지금의 나는 거기에 익숙해졌다. 나는 변화를 좋아한다. 리버풀은 유럽 최고의 클럽 중 하나다. 여기에 와서 이 클럽의 유니폼을 입고 있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라고 밝혔다.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두려움 없이 플레이할 때, 최고의 경기를 펼친다는 느낌이 든다. 나는 누구와 대결하든지 나 스스로를 믿으려고 노력을 많이 한다.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가 그런 마음가짐을 갖게 하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너무 큰 목표를 세우려고 하지는 않는다. 그저 매 경기 최선을 다하고 그것이 나를 어디로 이끄는지 확인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장기적으로 이야기한다면, 계속해서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싶다. 그것이 내 꿈이다"라고 덧붙였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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