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착륙+中경기 회복 기대, 미증시 일제 상승…나스닥 1.14%↑(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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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기 연착륙 기대감과 기술주 저가 매수 유입으로 미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중국 경기가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도 증시 랠리에 일조했다.
애플 등 대형기술주들도 일제히 상승했다.
애플은 중국 우려로 0.66% 상승하는데 그쳤지만 아마존이 3.52%, 페북의 모회사 메타가 3.25% 각각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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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 경기 연착륙 기대감과 기술주 저가 매수 유입으로 미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중국 경기가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도 증시 랠리에 일조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25%, S&P500은 0.67%, 나스닥은 1.14 % 각각 상승했다.
일단 미국 경제의 사령탑 재닛 옐런 재무 장관은 “연준이 소비자 물가 상승을 억제하면서 경기 침체를 피할 가능성이 커졌다”며 “매우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고용 시장에 큰 타격을 주지 않고 인플레이션을 억제할 수 있다는 확신이 더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마치고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
또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연준이 다음 주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한 것도 투자 심리 개선에 일조했다.
WSJ은 더 나아가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개선되고 있어 연준이 추가 금리인상의 시급성을 크게 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US 뱅크의 이코노미스트 롭 하워스는 "연준의 금리인상 캠페인이 사실상 끝난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중국의 새로운 인플레이션과 기타 경제지표는 세계 2위의 경제가 회복을 위한 고군분투 끝에 결국 회복될 수 있다는 희망을 불러일으켰다.
중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반등에 성공하며 디플레이션(물가하락) 우려가 다소 진정됐다.
9일 중국 국가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0.1% 올랐다. 전월에 0.3% 감소를 기록, 2년 5개월 만에 물가 하락을 나타낸 지 한달 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소비 진작책에 힘입어 여행 수요가 개선되는 다른 지표도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목별로는 테슬라가 10% 이상 폭등하는 등 전기차가 일제히 랠리했다.
애플 등 대형기술주들도 일제히 상승했다. 애플은 중국 우려로 0.66% 상승하는데 그쳤지만 아마존이 3.52%, 페북의 모회사 메타가 3.25% 각각 급등했다.
이에 비해 엔비디아는 기술주 랠리에도 0.86% 하락하는 등 반도체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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