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천지에 또 ‘괴생명체’ 나타났다..머리 내놓고 수영하나?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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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정상의 호수 천지(天池)에서 정체를 알수 없는 생물체가 유영하는 듯한 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11일 환구망, 리치신문 등 중국 현지 매체는 지난 7일 한 관광객이 백두산 정상에서 촬영했다는 '천지의 미확인 생물체' 영상을 보도했다.
영상을 찍은 관광객은 "백두산 정상에서 500m 가량 떨어진 천지의 중심 지점을 촬영한 것"이라며 "신비한 생물체가 유영하며 움직였다"고 설명했다.
백두산 천지 괴생물체에 관한 루머는 수십 년 전부터 이어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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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백두산 정상의 호수 천지(天池)에서 정체를 알수 없는 생물체가 유영하는 듯한 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11일 환구망, 리치신문 등 중국 현지 매체는 지난 7일 한 관광객이 백두산 정상에서 촬영했다는 ‘천지의 미확인 생물체’ 영상을 보도했다. 해당 영상은 SNS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다.
영상을 찍은 관광객은 “백두산 정상에서 500m 가량 떨어진 천지의 중심 지점을 촬영한 것”이라며 “신비한 생물체가 유영하며 움직였다”고 설명했다.
해당 생물체는 몸의 상체만 든 것처럼 보이며 물살을 가르며 유유히 앞으로 나가는 듯 보인다. 이 물체가 지나간 자리에는 가벼운 물결이 길게 일었다.
이번 영상이 퍼지면서 인터넷에서는 백두산(중국명 창바이산) ‘천지 괴물설’이 다시 거론되고 있다.
백두산 천지 괴생물체에 관한 루머는 수십 년 전부터 이어져 왔다. 1962년 처음으로 괴생명체 2마리가 서로를 쫓는 장면이 목격됐다고 전해진 후 유사한 목격담이 이어졌다. 3년 전인 2020년에도 백두산 국립공원 기념품 가게 직원이 아침에 순찰하던 중 크기가 2m 정도 되는 생명체가 유영하는 것을 발견했다며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다만 백두산을 관리하는 중국 측 관계자는 천지에 서식하는 물고기나 양서류 동물인 것으로 추정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관계자는 “해당 물체의 실체를 확인하지 못했지만, 고양잇과 동물들은 헤엄칠 수 있다”며 이 생물체가 이 일대에서 서식하는 호랑이이거나 표범일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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