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국 왕이, 연내 방미 예상…미중 정상회담 성사에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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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는 중국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의 방미 가능성과 관련해 "유엔 총회가 됐든 그 이후가 됐든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연내에 왕이 부장을 미국에서 만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왕 부장이 유엔총회에 참석하지 않을 가능성이 오는 11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의 미중 정상회담 개최 전망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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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는 중국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의 방미 가능성과 관련해 "유엔 총회가 됐든 그 이후가 됐든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연내에 왕이 부장을 미국에서 만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왕 부장의 유엔 총회 불참 가능성과 관련해 "왕 부장의 유엔 총회 참석 여부에 대해서는 중국이 말할 사항"이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왕 부장이 유엔총회에 참석하지 않을 가능성이 오는 11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의 미중 정상회담 개최 전망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중국과 직접 일대일로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조 바이든 대통령이 말한 대로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늦가을에 시진핑 주석을 만나길 희망하며 정상 차원의 일대일 대화를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시점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없지만 우리는 계속해서 이 회담의 가능성을 위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 중국 측 대표로 참석하기로 했던 왕 부장이 불참한다며 이에 따라 미중간 11월 APEC 계기 정상회담 개최 협의도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지난 9일 보도했습니다.
(사진=중국 외교부 제공, 연합뉴스)
유수환 기자 ys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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