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P~광화문 ‘서울 걷자 페스티벌’ 17일 개최
동대문에서 광화문광장까지 서울 시내 주요 도로를 차 없이 걸어볼 수 있는 ‘2023 서울 걷자 페스티벌’이 오는 17일 오전 열린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 축제는 서울시와 조선일보사가 공동 주최하는 국내 대표적인 걷기 행사다. 가을 하늘 아래 시민 5000여 명이 함께 도심을 걷는 이색적인 풍경이 펼쳐진다.
걷기 코스는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출발해 서쪽으로 율곡터널을 지나 경복궁과 청와대 사이 돌담길을 거쳐 광화문광장으로 돌아오는 총 6km다. 작년 대회 때는 안국역 인근 송현광장에서 바로 광화문으로 들어왔지만, 올해는 코스가 더 길어졌다. 청와대 춘추문 앞을 거쳐 경복궁 외곽을 한 바퀴 돈 뒤 광화문으로 골인한다.
올해 행사에서는 장애인 등 교통 약자 신청자 20여 명도 휠체어로 함께 도심을 누빈다. 이들은 안전을 위해 진행 요원이 동행한다. 행사장에는 중도 포기자 발생에 대비해 구급차 5대도 상시 대기한다.
코스 사이사이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된다. 율곡터널 내부는 LED 조명으로 클럽처럼 꾸미고 DJ가 선곡한 음악이 울려퍼진다. 치어리더팀의 응원 등 공연도 곳곳에서 펼쳐진다.
걷기 행렬이 지나가는 시간에 맞춰 차량은 유동적으로 통제된다. 출발지인 DDP 앞 사거리는 오전 6시부터 8시 25분까지, 도착지인 광화문광장 횡단보도는 오전 9시 45분에서 11시까지 각각 통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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