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동부 홍수로 2000명 이상 사망"-현지 군 당국(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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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를 휩쓸고 난 후 리비아 동부로 온 폭풍 대니얼로 인해 데르나시에서 200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리비아 동부군이 밝혔다.
앞서 리비아 동부 의회가 지명한 오사마 하마드 총리는 데르나시에서 최소 2000명 이상이 사망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폭풍은 지난 10일 오후 리비아 동부지역을 강타했으며, 특히 해안도시 자발 알 아크다르뿐만 아니라 벵가지도 강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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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지중해를 휩쓸고 난 후 리비아 동부로 온 폭풍 대니얼로 인해 데르나시에서 200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리비아 동부군이 밝혔다.
11일(현지시간) 알자지라에 따르면 리비아 동부군은 이같이 밝히며 5000~6000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앞서 리비아 동부 의회가 지명한 오사마 하마드 총리는 데르나시에서 최소 2000명 이상이 사망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알자지라는 출처가 아직 불분명하다며 의료진과 구호단체 등은 아직 사망자 수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며칠 동안 그리스, 튀르키예, 불가리아 일부 지역을 강타해 최소 27명을 사망케 한 폭풍 대니얼에 대해 "24시간 동안 내리는 물의 양으로 볼 때 극한의 현상"이라고 묘사했다.
이번 폭풍은 지난 10일 오후 리비아 동부지역을 강타했으며, 특히 해안도시 자발 알 아크다르뿐만 아니라 벵가지도 강타했다. 벵가지에서는 통행금지령이 선포됐으며 학교들은 며칠간 휴교에 들어갔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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