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올리스트 이해수, ARD 콩쿠르 우승

비올리스트 이해수(삼성문화재단 제공)

비올리스트 이해수(24)씨가 10일 독일 뮌헨에서 폐막한 제72회 ARD 국제 콩쿠르 비올라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씨는 청중상·오스나브뤼크 음악상 등 2개 부문 특별상도 함께 받았다. 1952년 창설된 ARD 콩쿠르는 기악·성악·실내악 등 21부문에서 열리는 독일 정상급 경연 대회다.

이씨는 줄리아드 예비학교와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을 거쳐 미국 커티스 음악원을 졸업한 뒤 독일 한스 아이슬러 음대 석사과정을 마쳤다. 2011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한 이후 2018년 프림로즈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현재 삼성문화재단 후원으로 1590년산(産) 가스파로 다 살로 비올라를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