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러, 김정은 방러 공식 발표…“푸틴이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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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공식 확인됐다.
11일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푸틴 대통령의 초청에 의해 곧 러시아를 방문, 회담을 진행하시게 된다"고 보도했다.
이달 초부터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열릴 것이란 전망이 이어진 가운데 양측이 처음으로 공식 확인한 것이다.
이 가운데 김 위원장은 이미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위해 열차를 타고 러시아를 향해 출발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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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부 “군사협력 가능성 우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공식 확인됐다. 11일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푸틴 대통령의 초청에 의해 곧 러시아를 방문, 회담을 진행하시게 된다”고 보도했다. 다만 김 위원장의 출발 시간과 도착 예정 시간, 회담 일자 등 자세한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크렘린궁 역시 이날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이 푸틴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수일 내(in coming days)에 러시아에 찾아올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달 초부터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열릴 것이란 전망이 이어진 가운데 양측이 처음으로 공식 확인한 것이다.
이 가운데 김 위원장은 이미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위해 열차를 타고 러시아를 향해 출발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부 핵심 관계자는 이날 “김정은을 태운 것으로 추정되는 열차가 블라디보스토크로 이동 중인 것으로 정보당국에서 파악한 것으로 안다”고 언론 매체에 알렸다.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고 있는 동방경제포럼(EEF) 등을 계기로 이르면 12일 회담을 가질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두 사람이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만나면 2019년 4월 북러 정상회담 이후 4년 5개월 만에 재회하게 된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지금도 북한의 도발 위협으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된 상태인데, (무기거래 시도시) 상황이 더 악화할 것”이라며 “동북아와 전 세계의 평화·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이뤄지면 안 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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