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호배 테니스 개막

박강현 기자 2023. 9. 12.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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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5일 장충테니스장서 열전

테니스 유망주 산실 장호(長湖) 홍종문배 전국주니어테니스대회(이하 장호배)가 12일부터 4일 동안 서울 장충 장호테니스장에서 열전에 들어간다.

지난해 제66회 장호 홍종문배 전국 주니어테니스대회 남자부 우승자인 노호영(오른쪽)과 여자부 우승자인 김유진이 서울 올림픽공원 센터코트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우승컵을 들고 웃고 있다. /박강현 기자

1957년 시작한 장호배는 한국 테니스계 대부로 불렸던 고(故) 홍종문 전 대한테니스협회장이 창립했고, 2000년부터는 아내 이순옥 여사와 자녀들이 장호테니스재단을 설립해 이어 오고 있다. 올해가 67회이며 장호는 홍 회장 호(號)다. 한국 남자 테니스 간판으로 활약하는 정현(2014년)과 권순우(2015년)가 이 대회 우승자 출신이다. 여자부에서도 이덕희(1971년), 전미라(1993·1994년) 등 유명 선수들이 나왔다.

이번 대회에선 초청된 남녀 중고생 각각 16명이 실력을 겨룬다. 남자부에선 국내 주니어랭킹 1위 김장준(17·씽크론A), 작년 우승자 노호영(17·오산GS)과 지난해 윔블던 14세 이하 남자 단식 초대 챔피언에 오른 조세혁(15·남원거점SC)이 출전한다. 여자부는 작년 우승자 김유진(18·부천GS)에 최온유(17·화성시TA) 등이 도전장을 내민다. 결승전은 오는 15일 오전 11시에 열릴 예정. 우승·준우승자에겐 각각 5000달러(약 665만원)와 3000달러의 해외 대회 출전 경비 등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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