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기억’ 등 KNN 지역밀착 프로그램, 방송대상 5관왕 달성

민경진 기자 2023. 9. 12.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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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이 제작한 지역 밀착형 프로그램이 잇단 수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KNN은 한국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한 '2023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에서 UHD지역문화유산보고서 '천년의 기억'과 '쓰레기동대'가 지역발전, 앱·웹콘텐츠 부문에서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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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지역발전 부문 우수상

- ‘쓰레기동대’ 콘텐츠 부문 영예

KNN이 제작한 지역 밀착형 프로그램이 잇단 수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갈수록 지역 콘텐츠가 위축되는 가운데 나온 성과란 점에서 의미가 있다.

KNN이 제작·방영한 지역 문화유산 보고서 ‘천년의 기억’ 한 장면. KNN 제공


KNN은 한국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한 ‘2023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에서 UHD지역문화유산보고서 ‘천년의 기억’과 ‘쓰레기동대’가 지역발전, 앱·웹콘텐츠 부문에서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지난 4일 한국방송협회 주최로 열린 제50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에서는 지역뉴스보도부문에서 ‘영업비밀에 가려진 화학물질 독성 연속보도’, 지역다큐멘터리부문에서 ‘천년의 기억’, 사회공익 라디오부문에서 ‘소리로 보는 박물관’이 각각 방송대상 작품상을 수상하며 올해 국내 방송대상에서 5관왕을 달성했다.

작품별로 살펴보면 지난해부터 방영된 연작 다큐멘터리 ‘천년의 기억’은 국가문화재에 가려 지역민에게조차 낯선 부산 경남 울산의 무형 문화유산을 집중 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시즌1에서는 전각장 벼루장 등 전통 장인의 걸작을, 시즌2에서는 기장 오구굿과 밀양게줄당기기 등 지역 무형유산을 소개했다. ‘영업비밀에 가려진 화학물질 독성 연속보도’는 17회에 걸쳐 부산 경남 산업현장에서 쓰이는 독성화학물질의 위험성과 관리감독 체계 문제점을 지적하며 반향을 일으켰다.

KNN라디오가 제작한 ‘소리로 보는 박물관’은 배리어프리 다큐멘터리로 시각장애인이 차별 없이 박물관 체험을 할 수 있게 하는 무장애박물관에 대한 시민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유튜브로 총 38편이 공개된 ‘쓰레기동대’는 시민의 환경 의식을 점검하고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려 관심을 끌었다. 이들 수상작은 KNN 홈페이지 또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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