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프리카 리비아 동부 폭풍우 강타…최소 150명 사망

유수환 기자 2023. 9. 12. 02: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아프리카 리비아 동부에 강력한 폭풍우가 강타해 최소 150명이 숨졌습니다.

알자지라 방송은 리비아 동부 지역을 강타한 강력한 폭풍과 홍수로 동북부 데르나시 등지에서 지난 이틀간 최소 150명이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리비아 동부 의회가 지명한 오사마 하마드 총리는 데르나시를 비롯한 피해 지역을 재해 지역으로 지정하고 3일간의 애도 기간을 선포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북아프리카 리비아 동부에 강력한 폭풍우가 강타해 최소 150명이 숨졌습니다.

알자지라 방송은 리비아 동부 지역을 강타한 강력한 폭풍과 홍수로 동북부 데르나시 등지에서 지난 이틀간 최소 150명이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동부 벵가지의 카이스 파케리 적신월사 대표는 "지금까지 최소 150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며 "사망자 수는 250명까지 늘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소셜미디어에서는 벵가지에서 동쪽으로 약 250㎞ 떨어진 데르나시를 강타한 폭풍우로 홍수가 나 차량 위로 대피한 사람들의 사진이 공유됐다고 방송은 전했습니다.

리비아 동부 의회가 지명한 오사마 하마드 총리는 데르나시를 비롯한 피해 지역을 재해 지역으로 지정하고 3일간의 애도 기간을 선포했습니다.

국제사회의 지지를 받는 서부 트리폴리 통합정부(GNU)의 압둘하미드 드베이바 총리도 동부 지역에 대한 영향력은 없지만 같은 조처를 했다고 방송은 덧붙였습니다.

리비아는 지난 2011년 '아랍의 봄' 혁명 여파로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이 무너진 뒤 동부를 장악한 리비아 국민군(LNA)과 서부의 통합정부가 대립하는 무정부 상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유수환 기자 ysh@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