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구단' 샌디에이고, 2억달러가 부담스럽다? 나이팅게일 "샌디에이고, ERA 2.52 스넬과 재계약 못할 것"

강해영 2023. 9. 12.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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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한 블레이크 스넬은 2018년 21승(5패)과 평균자책점 1.89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NL)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USA투데이 밥 나이팅게일은 "샌디에이고는 스넬과 재계약할 것으로 예상되지 않는다. 그는 FA 시장에서 최소 2억 달러를 요구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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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크 스넬 [AP=연합뉴스 자료사진]
2016년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한 블레이크 스넬은 2018년 21승(5패)과 평균자책점 1.89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NL)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그리고는 탬파베이와 5년 5천만 달러에 계약했다. 평균 연봉이 1천만 달러였다.

그러나 스몰마켓인 탬파베이는 1천만 달러가 부담스러웠다. 2021시즌을 앞두고 스넬을 샌디에이고에 트레이드했다.

그랬던 스넬이 FA를 앞둔 올 시슨 다시 한 번 사이영상급 활약을 하고 있다. 12일(현재) 13승 9패, 평균자책점 2.52를 기록 중이다.

샌디에이고로서는 반드시 잡아야 할 투수다.

하지만 샌디에이고의 올 시즌 페이롤은 30개 구단 중 3위다. 샌디에이고는 지난 2021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와 14년 3억4천만 댠러에 계약한 데 이어 지난 오프시즌에는 매니 마차도와 11년 3억 5천만 달러의 연장 계약을 했고, 전 보스턴 레드삭스 스타 젠더 보가츠와는 11년 2억 8천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여기에 스넬까지 대형 계약으로 묶어두기에는 부담스럽다는 것이다.

USA투데이 밥 나이팅게일은 "샌디에이고는 스넬과 재계약할 것으로 예상되지 않는다. 그는 FA 시장에서 최소 2억 달러를 요구할 수 있다"고 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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