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친주] '기후변화 수혜주' 머크 "심혈관 질환 치료제 수요 증가에 성장 전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의 대표적 제약주인 머크(MRK)가 기후변화에 따라 심혈관 질환 치료제를 중심으로 매출을 성장시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증권가에선 머크가 심혈관계 치료제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한다.
현재 심혈관 질환 치료제 매출 50위 제품 중 머크의 제품은 4건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머크의 종가는 109.05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87.42달러)과 비교해 24.74% 올랐다.
증권가에선 머크가 심혈관계 치료제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한다. 머크는 2006 년 미국 FDA(식품의약국) 승인을 받은 '가다실'(자궁경부암 바이러스 예방백신)과 '자누비아'(DPP-4 억제 당뇨치료제)의 성공을 기반으로 백신과 당뇨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 나갔고 2009년 나스닥에 상장했다.
2010년대에 들어서는 7조원의 자본을 투입해 '키트루다(면역항암제)' 개발에 성공했으며, '키트루다' 한 제품으로만 2015~2022년 누적 매출 770억달러를 달성하며 2022년 매출 기준 글로벌 4위 빅파마로 성장했다.
키트루다로 면역항암제 시장을 장악한 머크는 심혈관질환 시장으로 진출해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섰다. 현재 심혈관 질환 치료제 매출 50위 제품 중 머크의 제품은 4건이다. 2022년부터 2028년까지의 심혈관 질환 치료제 누적 판매는 131억달러, 연평균 성장률은 38%를 기록할 전망이다. 2028년 심혈관 질환 시장 내 머크의 비중은 7%를 차지할 전망이다.
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예측 대비 이상 더 높은 수준의 이상고온이 빈번하게 나타날수록 사망률을 높이는 심부전 등의 질환 취약성은 더 심각해질 것"이라며 "머크의 심혈과 질환 매출 또한 커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
머크는 3분기 말 소타터셉트의 FDA 품목허가 신청서 제출을 완료한 것으로 추정된다. 위 연구원은 "뉴잉글랜드의학저널 NEJM에 게재된 임상 3상 결과를 참고했을 때 품목허가 가능성은 높다"며 "소타터셉트는 임상적 악화 및 사망 위험을 84% 감소시켰기 때문이다. 우려되는 안전성 이슈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주가 수익률과 배당 수익면에서도 머크의 투자 매력도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 키트루다와 가다실 위주의 실적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차세대 블록버스터 소타터셉트 품목허가 이벤트도 남아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자가면역질환치료제와 개인 맞춤형 암백신 관련 모멘텀과 2.7% 수준의 분기 배당금을 지급하는 점도 투자 매력을 부각시키고 있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일본에 또 무너진 '전차군단' 독일… 안방서 1-4 '충격패' - 머니S
- 연장전 '끝내주는 남자' 고군택… 신한동해오픈 제패 '시즌 3승' 달성 - 머니S
- 여자배구 21명 '프로' 입성… 김세빈, 드래프트 전체 1순위 '도로공사' 행 - 머니S
- 임지연 '학폭 의혹' 김히어라 응원 후폭풍… "2차 가해" - 머니S
- 남궁민, 안은진과 패션화보 예고… "with 길채" - 머니S
- '8세 연상연하' 김소현♥손준호 "열애 10개월 만에 결혼" - 머니S
- 배우 유이 "회식 때 고기는 막내가 구워야 한다" 강조 - 머니S
- "평온한 일상"… 이효리, 반려견과 한이불 덮고 낮잠 - 머니S
- '아라문의 검' 첫방… 이준기·신세경 손잡고 5%대로 출발 - 머니S
- '살림남2' 정혁, 전 여친에 환승이별 당한 사연 공개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