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마른 사춘기, 음악으로 성장하다…뮤지컬 '드라이 플라워' 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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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들의 우정과 사랑을 담은 뮤지컬 '드라이 플라워'가 오는 11월 초연한다.
서울 종로구 드림아트센터 3관에서 11월7일부터 내년 1월7일까지 공연한다.
현재와 과거가 공존하는 고등학교의 한 교실에서 사춘기 학생들이 음악을 통해 꿈을 찾고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제목은 사춘기라는 진공 상태를 거쳐 '드라이 플라워'가 된 메마른 청소년들을 비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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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청춘들의 우정과 사랑을 담은 뮤지컬 '드라이 플라워'가 오는 11월 초연한다.
서울 종로구 드림아트센터 3관에서 11월7일부터 내년 1월7일까지 공연한다.
현재와 과거가 공존하는 고등학교의 한 교실에서 사춘기 학생들이 음악을 통해 꿈을 찾고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제목은 사춘기라는 진공 상태를 거쳐 '드라이 플라워'가 된 메마른 청소년들을 비유한다. 극 중 인물들은 미완의 내면을 음악으로 채워나가며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우유부단하고 소심한 성격으로 친구들과 기타를 치고 노래하는 게 유일한 낙인 '박지석' 역에는 황두현과 정찬호, 이동수가 출연한다. 감수성이 풍부하고 장난기가 가득한 '오준혁' 역에는 이한솔과 박주혁, 최반석이 나선다.
뛰어난 기타 실력을 가지고 있고 음악을 사랑하지만, 입시라는 현실에 자유롭지 못한 음악천재 '정성호' 역은 이종석과 박준형이 맡았다.
호기심 많고 낙천적인 성격을 가졌으며 아버지께 물려받은 하모니카를 부는 것이 학교생활의 유일한 낙인 '임정민' 역은 변희상과 김방언이 연기한다.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고 섬세한 성격의 전학생 '이유석' 역은 영오와 신예 한상훈이 이름을 올렸다.
배우들은 고등학교 밴드부 역할을 하는 만큼 기타, 피아노, 하모니카를 직접 연주하는 장면들을 위해 봄부터 각자 레슨을 받으며 공연을 준비했다.
예스24티켓과 협업으로 자유극장에서 리딩 쇼케이스로 선보인 바 있다. 총괄 프로듀서 오세혁 네버엔딩플레이 대표는 "가슴 따뜻해지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통해 감동과 위로를 관객들에게 전달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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