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 13일째’ 이재명, 오늘 오후 검찰 추가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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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 13일째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출석합니다.
이재명 대표는 오늘(12일) 오후 1시 반쯤 수원지방검찰청에 출석해 경기도지사 시절 쌍방울 그룹의 대북 송금 내용을 보고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추가 조사를 받습니다.
검찰은 이 대표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한 뒤 서울중앙지검의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과 대북송금 사건을 묶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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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 13일째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출석합니다. 지난 9일 1차 조사를 받은 지 사흘 만입니다.
이재명 대표는 오늘(12일) 오후 1시 반쯤 수원지방검찰청에 출석해 경기도지사 시절 쌍방울 그룹의 대북 송금 내용을 보고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추가 조사를 받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9일 검찰에 출석해 8시간가량 조사를 받았지만, 수원지검은 추가 조사를 위해 이 대표 측에 12일 다시 출석할 것을 통보했습니다.
이 대표는 1차 조사 당시 자신의 진술 취지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며 조서에 서명 날인을 하지 않았습니다.
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어제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대표는 검찰의 부당한 추가 소환 요구에도 불구하고 당당히 응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검찰이 수사하는 과정에서 무리가 있거나 저번 수사 때처럼 진술서에 진술의 취지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면 강력하게 문제를 제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오늘 오전 10시 반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검찰 수사를 규탄할 계획입니다.
한편 검찰은 이 대표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 의사와 구급차를 청사 인근에 배치해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기로 했습니다.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은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2019년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요청으로 경기도의 북한 스마트팜 사업비와 경기도지사였던 이 대표의 방북 비용 등 8백만 달러를 북한에 대납했다는 내용입니다.
검찰은 당시 이 대표가 이 과정에 관여했다고 보고 제3자뇌물 혐의로 수사를 벌여왔습니다.
검찰은 이 대표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한 뒤 서울중앙지검의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과 대북송금 사건을 묶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입니다.
이 대표에 대한 검찰 소환은 올해 들어 여섯 번째로, 앞서 이 대표는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과 위례·대장동 개발 의혹, 백현동 특혜 의혹 등으로 네 차례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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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경 기자 (6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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