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지옥’ 아내, “남편 이렇게 성실한 줄 알았다면 결혼 안 했을지도”

백아영 2023. 9. 12.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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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에 대한 신뢰가 깨진 신과 함께 부부가 등장했다.

11일(월)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서는 '믿음으로 만나 믿음으로 깨진 신과 함께 부부'가 스튜디오를 찾았다.

한편 '국민 멘토' 오은영 박사, 이번엔 부부 솔루션이다! 어느새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된 부부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그들이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하여 부부 갈등의 고민을 나누는 리얼 토크멘터리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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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에 대한 신뢰가 깨진 신과 함께 부부가 등장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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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월)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서는 ‘믿음으로 만나 믿음으로 깨진 신과 함께 부부’가 스튜디오를 찾았다.

종교 단체에서 만나 결혼했다는 신과 함께 부부. 아내는 16살 차인 남편과 결혼한 이유를 “배우자에 대한 이상형이 있었는데 성실한 남편을 원했다. 남편 손을 보니 나를 굶기지 않겠단 생각이 들어 결혼을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인테리어 필름 시공을 하는 남편은 아침에 일어나 휴대폰으로 구인 글을 찾았는데, 갑자기 가슴 통증을 호소했다.

아내는 “안 좋게 이야기하면 일중독이다. 아이 때문일 수도 있고 나 때문일 수도 있고 종교 때문일 수도 있는데 마음에 힘든 게 많을 거다. 잡생각을 일로 잊고 싶다고 하더라”고 이야기했고, 남편은 “하루하루 일을 하는 걸로 한 달 동안 생활하는데 일이 없으면 초조하다. 환경이 바뀌거나 위험에 처했다고 느껴지면 공황장애가 오는 것 같다. 일을 못 나가니까 그 순간에 확 오더라”고 말했다.

남편이 구직 활동에 스트레스를 받는 사이 아내는 새벽에 일어나 배고픔을 호소하는 아이에게 과자를 주고 계속해서 누워 있었다. 남편이 출근한 후에도 누워서 잠을 자 아이의 등원이 늦었을 뿐 아니라 물티슈를 얼굴을 씻기기도.

남편은 “배달 음식에 생활비를 거의 쓴다. 반 이상 먹는 거로 쓰는데 출근하고 딸 유치원 보내기 전까지 잤다가 유치원 보내고 나서 정확하겐 모르지만 전화하면 또 잤다고 하더라. 답답하다”고 말했고 아내는 “집을 치우면서 사는 게 힘들다. 남편이 이렇게까지 성실한 줄 알았다면 결혼을 다시 생각해 봤을 것”이라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 내가 잘못 들은 건가”, “와 심한데”, “새벽에 과자라니”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국민 멘토' 오은영 박사, 이번엔 부부 솔루션이다! 어느새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된 부부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그들이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하여 부부 갈등의 고민을 나누는 리얼 토크멘터리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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