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영, 김민종과 게이설 "좋아하는 건 맞아. 근데..." [짠한형][종합]

이경호 기자 2023. 9. 12.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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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경영, 김민종이 신동엽과 만나 짠한 상황을 털어놓았다.

11일 오후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이하 '짠한형')에는 '두 번째 짠 이경영, 김민종. 우리 몇 차지? 영차~. 좋았어!! 5차까지 진행시켜! EP.03' 영상이 게재됐다.

신동엽은 '영차'를 외치던 중, 이경영에게 "가짜 연기는 절대 안 하는 사람이야. 그래서 '내부자들'에서도 이거할 때 진짜 그걸 다"라면서 '영차'를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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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이경호 기자]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사진=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영상 캡처
배우 이경영, 김민종이 신동엽과 만나 짠한 상황을 털어놓았다.

11일 오후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이하 '짠한형')에는 '두 번째 짠 이경영, 김민종. 우리 몇 차지? 영차~. 좋았어!! 5차까지 진행시켜! EP.03' 영상이 게재됐다.

이번 '짠한형'에는 이경영, 김민종이 출연해 신동엽, 정호철을 만났다. 네 사람은 "영차"를 외치며 술잔을 기울였다. 영화 '내부자들'를 통해 밈이 된 건배사 '영차'를 거듭 외쳤다.

신동엽은 '영차'를 외치던 중, 이경영에게 "가짜 연기는 절대 안 하는 사람이야. 그래서 '내부자들'에서도 이거할 때 진짜 그걸 다"라면서 '영차'를 표현했다.

이에 이경영은 "그 장면은. 나 처음 얘기하는 건데"라면서 망설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경영은 "흔한 말로 공사(신체 일부를 가리는 공사)라고 하잖아"라면서 "나는 공사 한번도 안 해봤거든"이라고 말하며 촬영 때 상황을 설명하기 시작했다.

이어 "('내부자들'에서) 백윤식 선배님이 다른 방에서 공사한 거를 보고, 너무 퍼펙트한 거야. 준비를 해서 오신건데"라면서 "나는 그런 재료가 없으니까, 양말로 해보고"라고 덧붙였다.

이경영은 "(촬영 때) 상 위에 송이버섯이 있었는데, 송이버섯 중에 제일 큰 거를 (골랐다)"라고 말했다.

그는 "조명팀한테 청테이프를 달라고 해서 돌돌돌 말았는데, 감아도 이게 내려 앉잖아. 힘을 못 받으니까"라면서 "시작부터 이렇게 야해도 돼?"라고 부끄러워했다.

이경영은 정신을 가다듬고 "그거를 청테이프를 감아서 배에 붙이니까 되잖아"라면서 "감독님한테 리허설 없이 바로 하자고 했다. 앞에 있던 백윤식 형님이 (깜짝 놀라)"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송이버섯만 보면 계속 잊혀지지가 않아"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영은 건배사로 "영차"가 계속 나오자 "적당히 해, 영차"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후 신동엽은 "사실은 민종이 아직까지 결혼 못하는 게 경영이 형 때문, 경영이 형 이혼도 민종이 때문. 우리나라도 선진국이 됐으니까, 둘의 게이설에 대해서 좀 밝힐 때도 됐다"라고 말했다. 이경영은 "많이 들었지"라고 밝혔다.

이어 이경영은 신동엽이 추궁한 게이설에 대해 "다만 민종이하고 나는 좋아하는 건 맞아. 근데 접근하는 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되게 사랑에 서툰 사람이야. 좋은 느낌을 어떻게 해야되는지, 사랑의 기술이 정말 없는 사람들이야"라고 말했다.

이에 김민종은 "나는 따거(형님)와 달라"라고 선을 그었다.

또한 이경영, 김민종은 과거 생방송에서 방송 사고를 일으켰던 일화도 꺼냈다. 영화 '3인조' 홍보를 위해 SBS '한밤의 TV 연예'에 출연했던 때다.

김민종은 "생방송에서 MC가 계속"이라고 말했고, 이경영이 "이 얘기 하면 안돼. 거기 여자 MC가 누군데"라고 말하며 김민종의 말을 끊었다. 과거 신동엽과 연인이었던 이소라를 떠올린 것.

이에 신동엽이 이경영을 붙잡으며 "이소라랑 나랑은 아름다운 관계였어요"라며 "그 분은 멋진 분이에요"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경영, 김민종은 과거사를 언급하며 짠한 상황들을 털어놓았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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