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임금체불액 291억원 강력 대응

고용부 강원지청 27일까지 집중지도

올해 1~8월 강원지역 임금 체불액이 전년 동기 대비 80억여원 늘어나 고용노동부가 강력 대응에 나섰다.

고용노동부 강원지청(지청장 김홍섭)은 임금체불 없는 추석 명절을 위해 오는 27일까지 ‘체불예방·청산 집중지도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최근 경제 내외 요인으로 임금체불이 증가하는 상황을 고려해 건설업 등 취약업종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지난달 기준 강원지역 체불액은 291억원으로 전년동기(204억원)대비 42.6% 증가했고, 체불인원도 4809명으로 같은 기간(4034명)대비 19.2% 늘었다.

이에 강원지청은 집중지도기간 중 근로감독관이 공사금액 30억 이상 민간 건설현장(5개소)을 직접 방문해 기성금 적기(조기) 집행을 지도하고, 불법 하도급에 따른 임금체불 여부도 집중 점검한다. 정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