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비티 "가장 아름다울 때 무대 서는 지금이 청춘"[TF인터뷰]

정병근 2023. 9. 12.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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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한창 기승을 부릴 때인 2020년 4월 데뷔한 크래비티(CRAVITY)는 지난해부터 활발하게 국내외 팬들을 만나고 있다.

그 과정에서 깨달은 게 있다.

어려움을 겪고 두려움을 이겨내며 지금 이 순간에 대한 소중함을 품은 채 꿈을 향해 달리는 크래비티는 그 마음을 새 앨범에 담았다.

데뷔 때부터 청춘의 서사를 써온 크래비티는 이번 앨범에서 짜릿하고 뜨거운 젊음을 노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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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째 미니 앨범 'SUN SEEKER' 발매
두려움 이겨내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 청춘의 이야기

크래비티가 11일 6번째 미니 앨범 'SUN SEEKER'를 발매했다. 데뷔 때부터 청춘의 서사를 써온 크래비티는 이번 앨범에서 짜릿하고 뜨거운 젊음을 노래했다. /스타쉽엔터

[더팩트 | 정병근 기자] 코로나19가 한창 기승을 부릴 때인 2020년 4월 데뷔한 크래비티(CRAVITY)는 지난해부터 활발하게 국내외 팬들을 만나고 있다. 그 과정에서 깨달은 게 있다. "이 시간이 당연한 게 아니"라는 것. 어려움을 겪고 두려움을 이겨내며 지금 이 순간에 대한 소중함을 품은 채 꿈을 향해 달리는 크래비티는 그 마음을 새 앨범에 담았다.

크래비티(세림, 앨런, 정모, 우빈, 원진, 민희, 형준, 태영, 성민)는 11일 6번째 미니 앨범 'SUN SEEKER(선 시커)'를 발매했다. 데뷔 때부터 청춘의 서사를 써온 크래비티는 이번 앨범에서 짜릿하고 뜨거운 젊음을 노래했다. 너와 나, 우리 그리고 서로의 삶에 대한 이야기다. '태양을 쫓는 자'라는 의미의 앨범 제목처럼 뜨거운 꿈의 메시지로 가득하다.

"지금 20대고 가장 아름다울 때 많은 사람 앞에서 무대를 하는 지금이 우리의 청춘이에요. 코로나19 때 데뷔했고 사회에 나왔는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느낀 두려움 그걸 소재로 앨범을 냈었어요. 누구나 다 겪었을 법한 시련이고 이겨내서 같이 성장하고 뚜렷한 목표를 갖고 나아가자는 말을 하고 싶었어요."(형준)

'같이 꿈을 향해 나아가자'는 메시지는 지난 5월 시작한 월드투어를 진행하고 팬들을 만나는 과정에서 아홉 멤버의 마음속에 피어난 이야기다.

"코로나19 때 할 수 있는 건 러비티(팬덤명)와 영상 통화 등의 이벤트를 한 거였어요. 그때 '우리가 꼭 갈 거니까 믿어달라'고 말했었는데 이제 그럴 수 있는 상황이 됐고 약속을 지킬 수 있어서 다행이에요."(정모), "무대 하나하나에 더 소중함을 느끼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나는 거 같아서 행복하고 좋아요."(형준)

"만나지 못했을 때도 러비티가 소중했지만 직접 만나게 된 시점에서 만날 수 있다는 소중함을 더 느낄 수 있었어요. 이 시간이 당연한 게 아니라는 경각심을 갖고 무대를 하고 있어요."(민희), "투어와 함께 앨범을 준비해서 멤버들 모두 체력적으로 지칠 수도 있었는데 러비티 만나면서 힘을 얻고 그 힘을 앨범에 보탤 수 있었어요."(태영)

크래비티는 "따라하기 쉬우면서도 우리만의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는 거에 중점을 뒀다 이전 곡들과 가장 다른 점은 'Ready or Not'을 통해 우리의 여유롭고 즐기는 모습을 보실 수 있다"고 소개했다. /스타쉽엔터

그래서 앨범은 전반적으로 희망차다. 자유를 향한 질주, 벅차오르는 젊음의 기운을 담은 여섯 개의 트랙은 유기적으로 연결돼 나만이 가질 수 있는 힘과 개성을 찾아 꿈을 쟁취한다는 크래비티의 이야기, 더 나아가 청춘의 이야기와 우리의 이야기를 완성한다.

앨범은 더블 타이틀곡 'Cheese(치즈)'와 'Ready or Not(레디 오어 낫)'을 비롯해 'MEGAPHONE(메가폰)', 'Vibration(바이브레이션)', '9 o’clock(나인 어클락)', 'LOVE FIRE(러브 파이어)'가 수록됐다. 세림과 앨런은 'Cheese'를 제외한 전곡 작사에 참여하고, 우빈은 'Vibration'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크래비티의 성장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

타이틀곡 'Ready or Not'은 중독성 있는 기타 리프를 기반으로 한 업템포의 다이내믹한 팝&록이다. 멤버들은 모든 걸 던져 쟁취하고 싶은 청춘의 무한대적 사랑을 노래했다. 시원하게 뻗은 멜로디와 보컬로 전하는 이야기 그리고 감정과 감각을 자극하는 압도적 퍼포먼스는 경쾌함과 강렬함을 동시에 전달한다.

"곡을 듣자마자 퍼포먼스를 상상할 때 신나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지금까지 했던 노래 중 퍼포먼스 수정이 제일 많았어요. 중점적으로 생각한 건 따라하기 쉬우면서도 우리만의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는 거였어요. 이전 곡들과 가장 다른 점은 'Ready or Not'을 통해 우리의 여유롭고 즐기는 모습을 보실 수 있다는 거예요."(세림)

"사실 이전에 발표한 노래 중에서 'PARTY ROCK(파티 록)' 등 함께 즐기자는 곡도 있었어요. 그런데 춤은 같이 즐기지 못한 거 같아서 이번엔 함께 즐길 수 있게, 중독성 있는 후렴구에 맞춰서 만들었어요. 많이 따라해 주셨으면 좋겠다."(태형), "다 같이 부를 수 있는 '오에오에오' 부분에서 리듬감을 주면서 포인트를 살리려고 했어요."(형준)

또 다른 타이틀곡이자 지난 1일 선공개한 'Cheese'는 리드미컬한 베이스, 아름다운 화성의 신디사이저 사운드와 청량한 멜로디가 어우러진 경쾌한 팝 알앤비 곡이다. 크래비티만의 기분 좋은 특별한 하루를 노래했다. 밝은 기타 사운드와 트랩 드럼을 매치해 밝고 에너제틱한 무드를 이끌어낸다.

"'Cheese'는 사진을 찍을 때 쓰는 말이잖아요. 이 순간을 기록하자는 의미의 곡이에요. 'LOVE FIRE'는 청춘이 겪을 수 있는 어두운 면을 녹여냈고 'Ready or Not'은 도전을 망설이는 이들에게 용기를 드리고 싶은 마음을 담았어요. 청춘의 한 면이 아니라 여러 면에서 드리고 싶은 메시지가 있고 잘 전달됐으면 좋겠어요."(원진)

kafka@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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