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은 안돼요” 손흥민이 셀카 거절? 이유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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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팬서비스로 유명한 손흥민이 사진 촬영을 거부해 주목을 받았다.
토트넘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우리 팀의 주장으로 임명됐다. 손흥민은 요리스로부터 주장 완장을 물려 받았다. 제임스 메디슨과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새로운 부주장이 됐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주장이기도 한 손흥민은 이제 토트넘 입단 후 9번째 시즌을 앞두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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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좋은 팬서비스로 유명한 손흥민이 사진 촬영을 거부해 주목을 받았다. 손흥민이 거절한 이유가 있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은 계약상 엄격한 규정 때문에 팬 한 명과 셀카를 찍을 수 없었다. A매치로 바쁜 일정 중에서 시간을 내어 팬들과 교류했다. 손흥민은 삼성과 계약 때문에 팬의 아이폰을 들 수 없었다. 손흥민은 팬에게 정중하게 사과하며 팬이 직접 핸드폰을 들고 사진을 찍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손흥민은 삼성의 갤럭시 브랜드 홍보대사가 됐다. 손흥민은 새로운 스폰서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어 한다. 계약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상황에서 올바르게 대체하는 모습을 보였다”라며 손흥민의 행동을 칭찬했다.
이번 시즌은 손흥민에게 감회가 남다르다. 손흥민은 다시 프리미어리그(PL) 정상급 선수로 올라설 준비를 하고 있다. 손흥민은 2021-22시즌 23골을 터트리면서 모하메드 살라와 PL 득점왕을 차지했다. 당시 손흥민은 페널티킥 없이 23골을 넣었다. 하지만 지난 시즌엔 스포츠 탈장, 안와 골절 등 부상으로 부진했다. 이번 여름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새 시즌을 맞았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의 주장으로 선임됐다. 기존 주장이었던 위고 요리스가 팀을 떠나기로 결정하면서 새롭게 주장단을 꾸려야 했다. 차기 주장으로 거론된 건 해리 케인이었다. 하지만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면서 손흥민이 새로운 주장으로 임명됐다.
토트넘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우리 팀의 주장으로 임명됐다. 손흥민은 요리스로부터 주장 완장을 물려 받았다. 제임스 메디슨과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새로운 부주장이 됐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주장이기도 한 손흥민은 이제 토트넘 입단 후 9번째 시즌을 앞두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손흥민의 토트넘은 좋은 흐름을 탔다. 개막전에서 브렌트포드와 2-2로 비겼지만, 이후 3경기를 모두 승리하면서 4경기 무패를 달리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2-0으로 잡기도 했다. 현재 토트넘은 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2위에 위치해 있다. 또한, 이전과 달리 공격 축구를 구사하며 팬들에게 재미있는 경기를 선사하고 있다. 토트넘은 4경기에서 11골을 기록하면서 브라이튼에 이어 최다 득점 2위다.
손흥민도 다시 살아났다. 손흥민은 골을 책임지기보다는 동료들에게 기회를 만들어주는 플레이 메이커로 역할이 바뀌었다. 하지만 히샬리송이 부진하면서 손흥민이 스트라이커로 나왔다. 손흥민은 4라운드 번리와 경기에서 원톱으로 출전해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언론들은 손흥민이 PL 최고의 공격수라며 찬사를 보냈다.
현재 한국 대표팀은 A매치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영국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한국 대표팀은 웨일스와 평가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손흥민은 선발로 나와 풀타임을 소화했다. 한국의 경기력은 좋지 않았다. 위협적인 공격 장면을 만들지 못했고 손흥민의 슈팅 1개만이 유일한 유효 슈팅이었다. 한국은 김승규의 선방으로 실점 위기를 넘겼다.
한국은 13일 오전 1시 30분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경기를 갖는다. 한국은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상황이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부임 이후 5경기를 치렀지만 1승도 거두지 못했다. 클린스만호는 5경기에서 3무 2패를 기록했다. 아시안컵을 앞둔 시점에 승리로 분위기 전환이 필요하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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