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귀한 배설물’로 복덩이 된 자쿠새
KBS 2023. 9. 11. 23:58
브라질에서 황금알을 낳은 거위로 여겨지는 특별한 새가 있는데요, 바로 자쿠샙니다.
검은 깃털과 붉은 목을 가진 자쿠새는 커피농장을 습격해 커피를 훔쳐먹는 골칫덩어리였습니다.
그렇지만 이 자쿠새들이 지금은 농장의 귀한 복덩이가 되었는데요.
바로 자쿠새 배설물에서 최고의 커피를 수학할 수 있게 된 겁니다.
[코스타/커피 농장 직원 : "이건 자쿠새의 배설물입니다. 자쿠새들은 가장 좋고 가장 잘익은 열매를 먹고 배설물을 만들죠."]
'루왁커피'도 역시 비싸게 팔리지만 사향 고양이 학대 논란이 이는 것에 비해, 브라질의 자쿠새는 야생에서 자랍니다.
자쿠새의 배설물은 시리얼바와 비슷한데요.
수확된 배설물은 엄격한 세척과 건조를 거쳐 향긋함과 고소함이 어우러진 '자쿠버드' 커피로 재탄생합니다.
자쿠버드 커피는 전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데요.
프랑스와 영국, 일본 등 해외 고급 백화점에서 킬로그램당 약 230만 원에 팔릴 정도로 인기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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