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단식 전 횟집 식사에 與 "몰래 잡순 날 것 입에 맞으셨나"

이태희 기자 2023. 9. 11.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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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1일 단식 전 전남 목포의 활어 횟집을 찾아 식사한 것으로 알려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후쿠시마 오염수 규탄을 외치던 날, 국민을 몰래 잡순 '날 것'들은 입에 맞으셨나"라고 비난했다.

김 대변인은 "이재명의 '후쿠시마 오염수'는 자신의 범죄 혐의에 대한 방탄용이자 묻지마식 '윤석열 정권퇴진운동'을 위한 수단일 뿐이었다는 것이 드러났다"며 "이 대표와 민주당은 오염수 거짓 선동을 일삼으며 민생 현안을 방치했고, 대한민국 국회를 '길거리 오염 국회'로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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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광온 원내대표 등이 지난달 30일 오후 전남 목포역 광장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규탄대회'에 참석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은 11일 단식 전 전남 목포의 활어 횟집을 찾아 식사한 것으로 알려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후쿠시마 오염수 규탄을 외치던 날, 국민을 몰래 잡순 '날 것'들은 입에 맞으셨나"라고 비난했다.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자기기인(自欺欺人·스스로를 속이고 남도 속인다). 이 대표는 자신도 믿지 않는 행동으로 국민을 속였다"고 민주당 지도부를 향해 비꼬았다.

이는 지난달 30일 목표역 광장에서 오염수 방류 규탄대회를 진행한 이 대표가 박광온 원내대표 등 소속 의원들과 함께 인근 횟집을 방문해 식사했다는 언론 보도를 보고 겨냥한 것이다.

김 대변인은 "이재명의 '후쿠시마 오염수'는 자신의 범죄 혐의에 대한 방탄용이자 묻지마식 '윤석열 정권퇴진운동'을 위한 수단일 뿐이었다는 것이 드러났다"며 "이 대표와 민주당은 오염수 거짓 선동을 일삼으며 민생 현안을 방치했고, 대한민국 국회를 '길거리 오염 국회'로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대표님! 단식 하루 전, 몸에 좋은 해산물로 영양소는 충분히 채우셨나? 날 것을 이리 좋아하시니, 단식 또한 날로 먹고 있는 것은 아니냐는 우스갯소리가 나온다"며 "이 대표와 민주당은 지금 당장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더 이상 국민을 불안으로 몰지 않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대변인은 "날로 먹는 단식 쇼와 거짓된 행동을 모두 중단하고 범죄 혐의에 대한 검찰 조사에 똑바로 성실히 임하길 바란다"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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