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北 풍계리 활동징후 지속...영변 경수로는 건설활동 증가"

국제원자력기구, IAEA는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활동 징후가 계속 나타나고 있고 영변 핵시설에서도 곳곳에서 건설 활동이 증가하는 모습이 관찰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해양 방류 사안과 관련해서는 일본 측으로부터 계속 제공받아온 방류 데이터에 현재까지 특이점이 없으며 예상 수준 안에 있다고 전했습니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11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IAEA 정기이사회에서 풍계리 핵실험장 내 3번 갱도 인근에서 활동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핵실험은 유엔 안보리 결의에 위배되며 심각한 우려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또 후쿠시마 제1원전 내 오염수에 대해선 지난달 방류를 시작한 이후 일본이 IAEA에 실시간 방류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보고받은 데이터는 예상 수준 내에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YTN 이상순 (s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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