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혜진, 6년 전 남편 엄태웅 사생활 논란 당시 언급 "옷 만들려고 발품 뛰었다"

발레리나 윤혜진이 남편 엄태웅의 사생활 논란 당시 옷 사업을 하게 된 이유를 고백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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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진의 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왓씨티비'에서는 '오랜만에 급 유네지니 토크쇼! 질문들 고약하다 고약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윤혜진은 엄태웅과 야외에서 평상 토크쇼를 진행했다.

옷 사업을 시작한 계기에 대한 질문에 윤혜진은 "그때 6년 전이 내가 되게 힘들었을 때라 뭐든 마음의 결정을 내려야 할 때였다. 뭘 할까 고민하다가 내가 하고 싶은 걸 해보자 싶었다. 그게 옷이었다. 나는 발레단 다닐 때부터 연습복만 입어도 되는데 항상 멋을 내는 편이였다. 항상 나 지나가면 '패셔니스타 윤'이라 했다. 옷 만들어보고 싶어서 시도라도 해보자, 더 늙으면 못할 거 같으니까. 그래서 발품을 뛰었다"고 남편 엄태웅의 사생활 논란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공장 가서 사장님이 처음에 프로모션 같이 몇 프로 주면 본인들이 다 해주겠다고 했는데 시스템을 직접 배우라는 거다. 난 그렇게 말해준 걸 보고 진짜구나 느꼈다. 시장 가서 발품을 팔면서 했다. 거기는 소리도 질러야 했다. 나중에는 적응돼서 잘했다. 처음에는 부자재로 실, 단추 다 내가 했다. 나도 옷 한벌 만드는데 그렇게 힘든 건지 몰랐다. 공장에서 디자인 그려주면 되는 건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너무 떨렸는데 너무 좋아해주셨다. 무대에서 박수받을 때와는 또 다른 희열이었다. 너무 재미가 붙어서 엄청 열심히 했다"고 덧붙였다.

iMBC 이소연 | 화면캡쳐 윤혜진의 왓씨티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