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부, 9·11 테러 22주기 추모식…"잊지 않겠다"

김경희 2023. 9. 11.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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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의 청사에서 추모식을 열고 184명의 희생자를 애도했다.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은 행사에서 희생자 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하며 "9·11은 여러분의 인생을 영원히 바꿨다"면서 "그러나 여러분은 우리를 영원히 변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마크 밀리 합참의장은 "22년전 9월 11일 오전 9시 37분에 벌어진 일을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라며 "오늘 우리는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며 우리의 변치 않는 약속을 되새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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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식에 참석한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 [워싱턴 A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김경희 특파원 = 미 국방부는 9·11 테러 22주년을 맞은 1

1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의 청사에서 추모식을 열고 184명의 희생자를 애도했다.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은 행사에서 희생자 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하며 "9·11은 여러분의 인생을 영원히 바꿨다"면서 "그러나 여러분은 우리를 영원히 변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오스틴 장관은 "여러분의 사랑하는 사람들이 선택했던 임무를 수행하는 것은 우리의 의무"라며 "그들이 사랑했던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것 역시 우리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마크 밀리 합참의장은 "22년전 9월 11일 오전 9시 37분에 벌어진 일을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라며 "오늘 우리는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며 우리의 변치 않는 약속을 되새긴다"고 말했다.

이슬람 근본주의 세력인 알카에다가 2001년 4대의 민간 여객기를 납치해 일으킨 9·11 테러는 미국 역사상 최악의 참사로 기록됐다.

테러리스트들은 두 대의 여객기로 뉴욕 맨해튼의 랜드마크 세계무역센터(WTC) 건물에 자살 테러를 감행, 모두 2천753명의 무고한 생명을 앗아갔다.

또 다른 비행기 한 대는 국방부 청사를 공격해 184명이 목숨을 잃었고, 연방의회 건물을 노린 것으로 추정되는 비행기는 승객의 저항으로 펜실베이니아 벌판에 추락해 40명이 숨졌다.

kyung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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