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이슈] ‘탈중국’ 가속화
[앵커]
반세기 전 전쟁의 악연으로 얽힌 두 나라, 미국과 베트남 정상이 돌연 손을 맞잡았습니다.
반목의 역사를 뒤로 하고 초고속 밀착에 나선 사연, 이를 통해 본 글로벌 시장의 변화 두루 살펴보겠습니다.
김광석 한국경제산업연구원 연구실장 나오셨습니다.
G20 정상회의가 끝나자마자 바이든 대통령이 향한 곳, 베트남입니다.
심지어 가자마자 최고 수준의 외교 관계로 격상했죠.
두 나라의 밀월에 왜 갑자기 속도가 붙은 겁니까?
미중 패권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중국을 대체할 수 있을 정도로 베트남의 경제적 잠재력이 뛰어난 겁니까?
[앵커]
‘세계의 공장’이라 불렸던 중국 경제가 둔화 국면에 접어들면서 요즘 가장 많이 나오는 말이 ‘차이나 플러스 원’입니다.
중국을 향한 의존도를 줄이겠다는 건데, 베트남 말고, 또 어느 나라들이 주목받고 있습니까?
[앵커]
그런데 사실 인도는 10년 전부터 중국을 대체할 국가로 손꼽혀왔지만 아직 따라잡지는 못한 상황이잖아요.
지금은 그 잠재력, 발휘할 수 있는 겁니까?
[앵커]
‘인구’가 최대 강점인 건 인도네시아도 마찬가지죠.
인도네시아가 중국을 대체할 수 있는 분야, 어떤 겁니까?
[앵커]
인구와 자원이 풍부하고 성장 잠재력도 높은 두 나라지만 우리에게는 그간 ‘진출하기 쉽지 않은 나라’로 꼽혀오기도 했었잖아요?
이번 아세안,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우리는 인도, 그리고 인도네시아와 경제협력을 강화했죠.
다만 MOU는 실제 계약으로까지 이어져야 성과가 나오잖아요.
앞으로 두 나라에 어떤 전략을 세워나가야 합니까?
[앵커]
중국을 대체할 수 있는 여러 아시아 국가 중에는 우리나라도 포함되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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