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함께 부부' 남편, 지저분한 집에 불만…아내 "성인 ADHD 진단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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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함께 부부' 남편이 아내에게 불만을 털어놨다.
남편은 "아내가 변할 수 있을까 궁금증이 있다"라며 "아내에 대한 마음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아 나왔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남편은 "아내가 아침에 하는 게 없다. 일어나면 아침밥이라도 해야 하는데 누워 있다. 설거지도 쌓여 있고 집정리가 안돼 있다"라며 "계속 음식물이나 쓰레기가 쌓인다. 음식에 곰팡이 있을 정도로 그렇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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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신과 함께 부부' 남편이 아내에게 불만을 털어놨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는 신앙 생활을 통해 만났지만 결국 종교로 인해 서로의 믿음이 깨진 '신과 함께 부부'가 등장했다.
이날 아내는 "제가 사연 신청했다. 제 문제가 좀 많은 것 같다. 가정을 살리려면 제가 바뀌어야 할 것 같다. 정신 차리고 이혼으로 가지 않기 위해 신청을 해봤다"라고 말했다. 남편은 "아내가 변할 수 있을까 궁금증이 있다"라며 "아내에 대한 마음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아 나왔다"라고 밝혔다.
이들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아내는 남편은 물론 6살 딸의 아침 식사도 차리지 않아 충격을 줬다. 이에 대해 남편은 "아내가 아침에 하는 게 없다. 일어나면 아침밥이라도 해야 하는데 누워 있다. 설거지도 쌓여 있고 집정리가 안돼 있다"라며 "계속 음식물이나 쓰레기가 쌓인다. 음식에 곰팡이 있을 정도로 그렇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생활을 못할 정도로 집이 지저분하다. 이 사람과 계속 살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이 든다"라고도 고백했다.
아내는 이같은 행동의 이유를 털어놨다. 그는 "제 의지가 약하다. 치우기 힘들다"라면서 "제가 성인 ADHD 진단을 받았다. 정신이 산만하고 계획을 세우지만 행동으로 못 옮긴다"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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