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대로 10차선 아스팔트서 ‘음악의 향연’

이규희 2023. 9. 11.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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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반포대로 10차선 도로가 예술로 물든다.

서초구는 오는 16~17일 반포대로에서 '2023 서리풀페스티벌'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서리풀페스티벌은 매년 9월 열리는 음악 축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4년 만에 열리는 이번 서리풀페스티벌에 참여하는 방문객들이 일상 속 자유와 행복한 음악 선물을 가져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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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 16∼17일 ‘서리풀페스티벌’ 개최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 10차선 도로가 예술로 물든다. 서초구는 오는 16~17일 반포대로에서 ‘2023 서리풀페스티벌’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서리풀페스티벌은 매년 9월 열리는 음악 축제다. 2015∼2019년 총 방문객이 86만명에 이를 정도로 사랑받는 가을 축제지만, 코로나19 여파로 3년간 열리지 못하다 올해 재개된다.

6회째인 올해 축제의 주제는 ‘서초 is the Music’이다. 클래식 음악 중심지인 서초를 음악 선물로 물들인다는 의미를 담았다. 전국 유일의 음악문화지구 중심축인 반포대로 일대(지하철 2호선 서초역~서초3동 사거리) 약 1㎞ 구간에서 대규모 문화 행사가 펼쳐진다.

양일간 30개의 예술 프로그램이 공연되며, 출연자만 800여명에 이른다.

구와 서초경찰서는 16일 자정부터 18일 오전 4시까지 서초역∼서초3동사거리반포대로 1㎞의 차량을 통제한다. 33개 버스노선은 임시 우회를 유도한다. 축제 중에는 안전요원과 경찰 등을 배치해 순찰 강화에 힘쓰고, 3곳의 의료부스를 설치해 응급환자 발생에 대응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4년 만에 열리는 이번 서리풀페스티벌에 참여하는 방문객들이 일상 속 자유와 행복한 음악 선물을 가져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규희 기자 l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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