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첫 ‘사전장례주관 의향 관리사업’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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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는 관내 무연고 사망자 발생에 대비해 사전에 장례를 주관할 사람을 지정하는 '사전장례주관 의향 관리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지난 5월 기초생활보장수급자로 지원받는 60세 이상 1인 가구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사전장례주관 의향서를 접수하는 사업을 도입했다.
구에 따르면 시범운영으로 사전장례주관 의향서 접수를 시작한 천호2동에서는 지난달 기준 40명 넘는 주민이 신청하는 등 호응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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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는 관내 무연고 사망자 발생에 대비해 사전에 장례를 주관할 사람을 지정하는 ‘사전장례주관 의향 관리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지난 5월 기초생활보장수급자로 지원받는 60세 이상 1인 가구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사전장례주관 의향서를 접수하는 사업을 도입했다.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초다. 독거 어르신의 응급상황 발생 시나 사망 시 연락해 장례를 주관하고 유류품을 처분할 연고자가 있는지 등 현황을 미리 파악하기 위해서다. 연고자가 시신 인수를 거부하거나 장례를 주관할 능력이 없을 경우에는 신속하게 공영장례를 준비할 수 있게 됐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구에 따르면 시범운영으로 사전장례주관 의향서 접수를 시작한 천호2동에서는 지난달 기준 40명 넘는 주민이 신청하는 등 호응이 컸다. 구는 이달부터 강일동에서도 저소득 독거 어르신을 대상으로 희망자를 모집해 사전장례주관 의향서를 작성하고 웰다잉 인식개선 교육 등을 진행한다. 올해 운영 결과에 따라 내년에는 전 동으로 확대 실시하고, 강동시니어클럽과 연계해 ‘찾아가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소’ 사업을 추진한다.
이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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