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소비 촉진 ‘가루쌀’ 제품 잇따라

박미영 2023. 9. 11. 23: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식품업계가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가루쌀'을 이용한 제품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가루쌀 베이커리'는 농촌진흥청에서 국내 쌀 소비 촉진을 위해 개발한 쌀가루 전용 품종인 '가루쌀'을 사용한 제품이다.

닭육수 쌀라면 제품은 가루쌀을 원료로 사용해 일반 쌀보다 부드럽고 밀가루보다 수분 흡수율을 높였다.

농심, 삼양식품 등 라면업체도 가루쌀 제품개발 사업에 참여해 가루쌀 라면을 개발 중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PC삼립, 베이커리 2종 판매
하림선 닭육수 쌀라면 선보여
농심·삼양식품도 상품 개발 중

식품업계가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가루쌀’을 이용한 제품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해마다 쌀 소비량이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우리 쌀로 만든 빵과 라면 등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11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SPC삼립은 최근 미각제빵소 가루쌀 베이커리 2종을 출시했다.

‘가루쌀 베이커리’는 농촌진흥청에서 국내 쌀 소비 촉진을 위해 개발한 쌀가루 전용 품종인 ‘가루쌀’을 사용한 제품이다. 가루쌀은 일반쌀 대비 부드럽고 촉촉하여 빨리 굳지 않고 발효속도가 빨라 베이커리, 떡 개발에 적합한 품종으로 꼽힌다. 특히 헬시트레저 트렌드에 따라 맛은 물론 건강까지 챙길 수 있어 가루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SPC삼립은 지난 4월 농림축산식품부가 진행하는 가루쌀 제품개발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관련 제품을 출시해 가루쌀의 원료 활용도를 높이는 데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가루쌀을 이용한 라면도 나왔다. 하림은 최근 국산 쌀을 함유해 면의 식감을 높인 ‘닭육수 쌀라면’ 2종을 선보였다.

하림은 맛과 품질·건강 등을 중요시하는 소비자의 취향을 만족시키고 제품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이번 신제품을 기획했다. 닭육수 쌀라면 제품은 가루쌀을 원료로 사용해 일반 쌀보다 부드럽고 밀가루보다 수분 흡수율을 높였다.

가루쌀 제품 출시는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농심, 삼양식품 등 라면업체도 가루쌀 제품개발 사업에 참여해 가루쌀 라면을 개발 중이다. 농식품부는 수입 밀가루 등을 대체하기 위해 내년에는 가루쌀 생산과 제품개발 지원을 더 강화할 계획이다.

박미영 기자 mypark@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