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안다행’ 이대호, 청년 회장으로 이대은 선택... 막내의 ‘반란’

박정수 스타투데이 기자(culturesend1@gmail.com) 2023. 9. 11.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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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행' 이대은이 이대호에게 청년 회장으로 인정받았다.

이대호는 "이제부터 하느 거 보고 청년회장 뽑을 거다"고 선언해 모두의 긴장감을 자아냈다.

멤버들의 최대 관심사 역시 섬 생활을 편하게 할 수 있어 시선이 청년회장이었다.

멤버들은 해산물 만찬에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였고, 식사가 끝난 후 이대호는 청년회장으로 이대은이 선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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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싸우면 다행이야’. 사진 l MBC 방송화면 캡처
‘안다행’ 이대은이 이대호에게 청년 회장으로 인정받았다.

1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이하 ’안다행‘)에서는 ‘진짜 야도’ 이장이 된 이대호와 그를 따르는 이대은, 유희관, 정근우, 이대형, 니퍼트의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이 그려졌다.

이날 빽토커로 김병현과 홍성흔이 등장했고, 섬으로 향하는 배에는 두 사람과 함께 섬 생활을 했던 야구 선수 멤버들이 타 있었다.

이대호는 팻말에 ’진짜 야도‘라 적으며 김병현과 홍성흔의 분노를 자아냈고, 그는 “제가 봤을 때는 확실하게 조금 부족하지 않았나?”라고 두 사람에 선전포고 했다. 그 말을 들은 홍성흔은 “대호가 선을 넘는구나 이제”라고 분노했다.

멤버들은 해루질을 위해 힘을 모아 건너편 섬으로 이동했다. 이대호는 “이제부터 하느 거 보고 청년회장 뽑을 거다”고 선언해 모두의 긴장감을 자아냈다.

멤버들의 최대 관심사 역시 섬 생활을 편하게 할 수 있어 시선이 청년회장이었다. 김병현은 “’안다행‘ 고정이 확보되는 자리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대호는 낚시를 시작하자마자 입질이 오며 생선 첫 수확에 성공했고, 연이어 1타 2피로 두 마리를 한 번에 끌어올리며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대은은 “역시 난 사람이다. 뭘 해도 되는구나. 멋있었다”고 말했다. 정근우는 “멤버들의 먹기를 제공하기 위해서 한 번에 두 마리를 올리는 이장님 대단하다”고 전했고, 니퍼트 역시 “이장님 좋은 사람”이라고 말해 이병현과 홍성흔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니퍼트는 투망을 완벽하게 던지며 이번에도 에이스 면모를 보였고, 조급해진 이대은은 낚시와 투망으로 물고기를 잡으며 청년회장 공동 1위 후보로 등극했다.

바닷물이 빠지고 해루질 스폿으로 이동한 멤버들은 청년회장이 되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였다. 이대은은 시작하자마자 참소라를 잡으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멤버들은 물고기, 성게, 가라비 등을 잡았고, 특히 니퍼트는 정근우의 제보로 문어를 잡는데 성공하며 청년회장에 가까워졌다. 정근우는 “제 지분이 50% 정도 있다”고 웃는 모습을 보였다.

’야도‘ 공식 셰프 정근우는 저녁 메뉴로 물회, 생선튀김, 해산물 깐풍기, 문어 숙회를 계획했다. 그렇게 청년 회장이 결정될 최종 요리 대결(?)이 시작됐다.

멤버들은 해산물 만찬에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였고, 식사가 끝난 후 이대호는 청년회장으로 이대은이 선택됐다. 결과를 들은 정근우는 “같은 이대호·이대은이라서 뽑은 거냐”고 너스레 떨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극한의 리얼 야생에서 홀로 살고 있는 자연인을 연예계 대표 절친이 찾아가 함께 살아보는 자급자족 라이프를 다룬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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