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동료 할래! 팔리냐, 풀럼에 직접 뮌헨 이적 요청...1월 이적 추진

가동민 기자 2023. 9. 11.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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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앙 팔리냐가 구단에 바이에른 뮌헨 이적 의사를 밝혔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0일(이하 한국시간) "팔리냐가 1월에 풀럼을 떠나 뮌헨으로 이적하고 싶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팔리냐는 이적 승인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풀럼이 팔리냐의 대체자를 구하지 못하면서 뮌헨 이적은 무산됐다.

겨울 이적 시장에 다시 풀럼과 협상 테이블을 차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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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주앙 팔리냐가 구단에 바이에른 뮌헨 이적 의사를 밝혔다. 목표는 겨울 이적 시장 이적이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0일(이하 한국시간) “팔리냐가 1월에 풀럼을 떠나 뮌헨으로 이적하고 싶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팔리냐는 이적 승인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팔리냐는 스포르팅을 떠나 지난 시즌 풀럼의 유니폼을 입었다. 팔리냐는 190cm의 큰 키를 바탕으로 경합 상황에서 우위를 점한다. 주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인 팔리냐는 왕성한 활동량으로 넓은 수비 범위를 자랑한다. 지난 시즌엔 프리미어리그(PL)에서 144회의 태클을 시도하며 태클 횟수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시즌 내내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팔리냐는 많은 팀으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리버풀, 웨스트햄, 바르셀로나 등이 적극적으로 나섰다. 풀럼은 팔리냐의 이적료로 6,000만 파운드(약 1,000억 원)를 책정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프리시즌 경기 중 어깨 부상을 당하면서 협상이 중단되기도 했다.


이적 시장 마감 직전 뮌헨이 팔리냐를 원했다. 뮌헨이 적극적으로 나오면서 팔리냐와 개인 합의까지 마쳤다. 메디컬 테스트도 진행했고 구체적인 계약 기간이 알려지기도 했다. 하지만 풀럼은 팔리냐를 쉽게 내줄 생각이 없었다. 풀럼은 팔리냐의 대체자를 영입하면 이적을 승낙하겠다고 밝혔다.


풀럼은 팔리냐의 대체자로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스콧 맥토미니를 생각했다. 하지만 호이비에르와 맥토미니가 잔류했다. 풀럼이 팔리냐의 대체자를 구하지 못하면서 뮌헨 이적은 무산됐다. 팔리냐의 형이자 에이전트인 곤살로 팔리냐는 “뮌헨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 꿈이 깨진 것이 아니라 연기된 것이다”라고 전했다.


결국 이적하지 못하고 풀럼에 남아 시즌을 맞았다. 부상으로 인해 개막전엔 나오지 못했고 2라운드에 교체로 출전하며 시즌 첫 경기를 치렀다. 3라운드에선 풀타임을 소화하며 골을 기록했다.


팔리냐는 뮌헨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했다. 팔리냐는 구단에 직접 이적을 요청했다. 팔리냐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뮌헨의 유니폼을 입을 계획이다. 팔리냐는 풀럼이 이적을 허락해주길 기대한다고 알려졌다. 중원 보강을 원했던 뮌헨은 콘라트 라이머 영입에 그쳤다. 겨울 이적 시장에 다시 풀럼과 협상 테이블을 차릴 전망이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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