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엔화·위안화 강세에 2.3원 내린 1331.1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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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원·달러 환율이 1331.1원에 마감했다.
달러화 대비 중국 위안화, 일본 엔화가 동반 강세를 보이자 원화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11일 장 마감 후 역외 원·달러 환율은 1320원대로 내려왔다"며 "일본 은행에서 엔화 약세를 방어하기 위한 신호가 나오고, 중국 정부도 위안화 변동성을 관리하겠다는 발언이 나오자 원화를 비롯한 아시아 통화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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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 위안화 변동성 관리 발언...위안화 강세
11일 원·달러 환율이 1331.1원에 마감했다. 달러화 대비 중국 위안화, 일본 엔화가 동반 강세를 보이자 원화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3원(0.17%) 떨어진 1331.원에 마감했다. 장 초반 전일 대비 0.9원 오른 1334.3원까지 올랐다가 오후 들어 하락세로 전환했다. 달러화 대비 엔화,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자 원화도 강세로 돌아섰다.
이날 엔·달러 환율은 일본은행(BOJ)의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발언 영향으로 1%대 낙폭을 키우며 145엔대 후반까지 떨어졌다. 지난 9일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는 요미우리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임금 상승을 동반한 지속적인 물가 상승이 확인되면, 마이너스 금리를 종료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위안·달러 환율도 하락했다. 중국당국이 외환시장 변동성에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언급하자 구두 개입으로 해석돼 7.29위안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하락률로는 0.70% 수준이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0.41% 떨어진 104.66까지 내려갔다. 통화 바스켓 내에서 엔화, 위안화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 달러인덱스 약세로 이어졌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11일 장 마감 후 역외 원·달러 환율은 1320원대로 내려왔다”며 “일본 은행에서 엔화 약세를 방어하기 위한 신호가 나오고, 중국 정부도 위안화 변동성을 관리하겠다는 발언이 나오자 원화를 비롯한 아시아 통화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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