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균용, 부인 재산신고 누락 의혹…토지 매매 후 임대료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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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가 재산신고 과정에서 부인의 땅을 누락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1일 박용진 의원실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2009년부터 부인 명의로 된 부산 덕포동 389-1번지 토지 및 272-2번지 공장 용지에 대한 임대보증금을 매년 2850만원을 신고했다.
확인 결과 이 후보자의 부인은 이미 2010년에 389-1번지 토지를 남동생에게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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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관보상 정확하게 기재되지 않아…신고 누락은 아냐"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가 재산신고 과정에서 부인의 땅을 누락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1일 박용진 의원실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2009년부터 부인 명의로 된 부산 덕포동 389-1번지 토지 및 272-2번지 공장 용지에 대한 임대보증금을 매년 2850만원을 신고했다.
2016년부터는 덕포동 389-1번지 토지가 재산신고에서 빠졌다. 그러나 272-2번지 공장 용지 임대보증금은 2850만원으로 같은 금액을 기재했다.
확인 결과 이 후보자의 부인은 이미 2010년에 389-1번지 토지를 남동생에게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후보자 측은 "과거 관보상의 재산 명세가 정확하지 않게 기재된 적은 있지만 재산신고가 누락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2010년에 땅을 매각했지만 관보에는 뒤늦게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2010년부터 272-2번지 공장용지에 대해서만 임대보증금을 받아왔다는 것이다.
한편 여야는 오는 19~20일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2paper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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