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장관 후보자 "한전 적자, 탈원전·연료비 급등 때문"

김종력 2023. 9. 11.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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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한국전력의 계속된 적자에 대해 "탈원전 정책과 무리한 신재생 보급 과정에서 비용을 전기 요금에 반영하지 못해 발생한 역마진 구조, 국제 연료 가격 급등 등 복합적 요인이 작용했다"고 밝혔습니다.

방 후보자는 오는 13일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제출한 서면 답변서에서 '한전 적자 발생의 주요 원인'에 대해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어 "한전의 재무 악화는 경제·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며 "취임 시 추가 구조조정이 가능한 부분을 점검해 조속한 경영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종력 기자 (raul7@yna.co.kr)

#방문규 #산업부 #한국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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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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