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뀐 타격폼이 맞는 거 같아요"…고교·대학 타격왕 출신, 육성선수 신화 '장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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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한 결과가 좋은 타구로 나오고 있다."
김택우(23·NC 다이노스)는 지난 10일 경산볼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4타수 4안타 1볼넷 3득점 1타점으로 활약했다.
김택우는 "타격도 중요하지만 타격보다 수비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고 생각한다. 수비가 불안정하면 경기에 나갈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땅볼 타구 처리에 대한 부분을 신경 쓰고 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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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연습한 결과가 좋은 타구로 나오고 있다."
김택우(23·NC 다이노스)는 지난 10일 경산볼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4타수 4안타 1볼넷 3득점 1타점으로 활약했다.
유신고-연세대를 졸업한 김택우는 2023년 육성선수로 NC 다이노스에 입단했다.
지명은 받지 못했지만, 고교 시절과 대학 시절 모두 '타격상'을 수상하는 등 남다른 타격 능력을 자랑해왔다.
지난 10일 경기는 김택우의 장점이 한껏 빛났던 경기. 9번타자 겸 유격수로 나선 그는 첫 타선에서 안타를 쳤고,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후 세 타석에서 모두 안타를 치면서 5출루 경기를 했다. NC는 9대4로 승리했다.
경기를 마친 뒤 김택우는 구단 SNS를 통해 "팀이 이기는데 보탬이 되어서 기분 좋다"고 밝혔다.
9월 나선 6경기 타율은 4할. 그는 "8월에 왼쪽 손가락 부상으로 빠져있다가 9월에 복귀를 했는데 조영훈 코치님과 연습하면서 스윙에 대해 변화를 주고 있는데 바꾼 타격폼이 나에게 맞는 것 같다. 연습한 결과가 경기에서 좋은 타구로 나오고 있어서 기쁘다"고 비결을 설명했다.
코치진과의 대화도 도움이 되고 있지만, 팀 동료도 성장에 좋은 동력이 되고 있다. 그는 "(박)주찬이형과 (김)수윤이형, (최)보성이형과 같이 연습을 많이 하는 데, 형들과 대화를 하면서 연습을 하는 것도 많은 공부가 되는 것 같다. 코치님의 봐주시지 못하는 부분을 형들이 이야기해 주니 연습을 하면서 더욱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내야 곳곳에서 수비가 가능한 만큼, 공격도 공격이지만 수비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김택우는 "타격도 중요하지만 타격보다 수비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고 생각한다. 수비가 불안정하면 경기에 나갈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땅볼 타구 처리에 대한 부분을 신경 쓰고 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고 했다.
김택우는 "경기 초반에 몸을 잘 만들어서 시즌을 잘 보내고 있었는데 여름이 되서부터 체력이 떨어지는 것을 느껴서 조금 아쉬웠던 한 해인 것 같다. 그리고 부상까지 당하다 보니 좋아하는 운동을 못하는 것에 너무 아쉬운 시간이었다. 성적이 안 좋은 것보다 부상으로 뛰지 못하는 것이 더 아쉽다고 느꼈다"라며 "시즌 초반보다 수비적인 측면에서 공을 잡을 때 힘이 많이 들어갔었는데 지석훈 코치님과 연습하면서 부드럽게 잡을 수 있도록 연습을 하고 있는데 좋아진 것 같다. 계속적으로 좋은 핸들링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시즌 막바지. 그는 "남은 경기 다치지 않는 게 최우선인 것 같다. 올해 느꼈던 부분을 Camp1(마무리 훈련) 때부터 준비해서 Camp2(스프링캠프)에서 확실하게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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