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 “리창, 바이든에게 ‘중국 발전은 미국에 기회’라고 말해”

공웅조 2023. 9. 11.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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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9/11) 정례 브리핑에서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리창 중국 총리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만나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마오닝 대변인은 "리 총리는 바이든 대통령에게 중국의 발전은 미국에 도전이 아니라 기회고, 중미 양국이 교류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며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 경제가 끊임없이 성장하기를 바라며 중국 경제의 발전을 막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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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9/11) 정례 브리핑에서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리창 중국 총리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만나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마오닝 대변인은 “리 총리는 바이든 대통령에게 중국의 발전은 미국에 도전이 아니라 기회고, 중미 양국이 교류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며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 경제가 끊임없이 성장하기를 바라며 중국 경제의 발전을 막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마오 대변인은 그러나 바이든 대통령이 하노이 기자회견에서 중국의 경제 상황을 언급하며 타이완 침공 가능성이 작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는 “타이완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중국인의 일로, 중국인이 결정할 것”이라며 “어떠한 외부 간섭도 허용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미국과 베트남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격상에 대해서는 “미국이 아시아 국가들과의 관계를 처리할 때 안정 추구와 협력 촉진에 대한 지역 국가들의 입장을 존중하고 국제관계의 기본 준칙을 준수하며 패권과 냉전적 사고를 버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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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웅조 기자 (sal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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