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히샬리송 향한 경쟁자의 위로…"공격수라면 누구나 겪는 순간"

박지원 기자 2023. 9. 11.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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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 대표팀에서 최전방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마테우스 쿠냐가 히샬리송을 향해 위로를 전했다.

그리고 브라질 'UOL'에 따르면 히샬리송과 관련해 "공격수라면 누구나 겪는 순간이고 사람은 누구나 실수하기 마련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팀의 승리다"라고 밝혔다.

히샬리송은 지난 9일, 브라질 벨렝에 위치한 이스타지우 올림피코 두 파라에서 열렸던 볼리비아와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지역예선 1차전에서 선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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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브라질 풋볼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브라질 대표팀에서 최전방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마테우스 쿠냐가 히샬리송을 향해 위로를 전했다.

브라질은 13일 오전 11시(이하 한국시간) 페루 리마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데 리마에서 페루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지역예선 2차전을 치른다. 브라질은 1승(5득점·1실점)으로 선두에 올라있다.

경기를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이 진행됐고, 선수단 대표로 쿠냐가 등장했다. 그리고 브라질 'UOL'에 따르면 히샬리송과 관련해 "공격수라면 누구나 겪는 순간이고 사람은 누구나 실수하기 마련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팀의 승리다"라고 밝혔다.

계속해서 "나는 경쟁자들이 가능한 한 최고 수준에 있길 바란다. 내가 그들을 이기기 위해서는 내 기량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 이것은 축구다. 히샬리송은 훌륭한 선수이고, 나 역시 최고 수준에 도달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스포츠 바이블

히샬리송은 지난 9일, 브라질 벨렝에 위치한 이스타지우 올림피코 두 파라에서 열렸던 볼리비아와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지역예선 1차전에서 선발 출전했다. 골 퍼레이드 속에서 히샬리송만 침묵했다. 특히 후반 6분, 문전에서 접기 동작을 통해 오픈 상황을 맞이했음에도 이어진 슈팅이 크로스바 위로 솟구쳤다.

처참한 경기 스탯을 기록했다. 히샬리송은 후반 26분 쿠냐와 교체될 때까지 볼 터치 15회, 슈팅 4회(유효 2), 패스 성공률 83%(5/6), 지상 경합 1회 성공(3회 시도), 공중 경합 1회 성공(2회 시도) 등을 만들었다. 축구통계매체 '소파 스코어'는 6.1점, '풋몹'은 6.4점으로 최하 평점을 부여했다.

히샬리송은 벤치에서 절망에 빠졌다. 브라질 복수 매체는 "벤치에 간 히샬리송이 눈물을 흘렸다"라고 조명했다. 벤치에 있는 히샬리송은 운 게 분명한 듯, 눈이 빨갛게 충혈됨과 동시에 부어있었다.

득점 가뭄에 대한 부담감에서 비롯된 듯하다. 히샬리송은 프리미어리그(PL) 기준으로 2022-23시즌 27경기 1골, 2023-24시즌 4경기 무득점으로 답답한 나날이 이어지고 있다. 그래도 대표팀에서는 골맛을 잘 보곤 했는데, 이번에도 실패하면서 좌절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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