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비' 맹활약!…한국 LoL 국가대표, 베트남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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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11일 경기도 광명시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리그 오브 레전드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베트남을 2대0으로 꺾었다. 압도적인 경기력이었다. 초반 손해를 손쉽게 극복하며 1세트를 따낸 한국은 두 번째 세트에서는 17분 만에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면서 첫 평가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1세트 초반 한국은 먼저 손해를 봤다. 킨드레드를 플레이한 '리바이' 도두이칸을 중심으로 한 베트남의 공격적인 움직임에 상체 교전서 패한 것이다. 그러나 곧바로 카직스를 플레이한 '카나비' 서진혁이 바텀 갱킹을 적중시키며 킬 스코어 균형을 맞췄다. 이후에도 서진혁은 바텀에 다시 한번 갱킹을 갔고, 상대 바텀 듀오를 모두 잡아내며 완벽하게 경기 흐름을 가져왔다.
바텀에서 주도권을 잡은 한국은 첫 번째 드래곤을 무난하게 가져갔다. 이후 운영으로 서서히 베트남을 압도한 한국은 골드 차이 벌리기 시작했다. 결국 12분 탑, 바텀 지역에서 동시에 대승을 거두며 승기를 잡았다. 이어진 전투에서 일방적으로 베트남을 괴롭혔고, 21분에는 바로 바론까지 마무리했다. 압도적으로 성장 차이를 벌린 한국은 22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하고 첫 세트를 따냈다.
두 번째 세트를 맞은 한국은 초반부터 탑에서 큰 이득을 봤다. 니달리를 플레이한 서진혁과 레넥톤을 플레이한 '제우스' 최우제가 좋은 호흡을 보여주며 상대 탑과 정글러를 모두 잡아낸 것이다. 동시에 바텀에서도 정글러의 도움 없이 상대 노틸러스를 잡으며 기세를 더욱 올렸다. 이후 다시 한번 탑에서 빅 웨이브를 만들며 다이브 각을 만들었고 다시 킬을 가져갔다.
성장 차이를 급격하게 벌린 한국은 잘 성장한 서진혁의 니달리를 중심으로 모든 라인을 터트리기 시작했다. 11분에 8,000 골드 가까이 벌린 한국은 여유 있는 경기 운영을 보여줬다. 일방적으로 킬을 쓸어 담은 한국은 17분 만에 넥서스 포탑을 공략하기 시작했고, 결국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첫 평가전을 승리로 마쳤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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