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흔, 이대호 선수시절 회상…"'홈런 치고 오겠다' 하면 진짜 홈런"

이지현 기자 2023. 9. 11.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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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흔이 이대호의 선수 시절을 회상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진짜 야도' 이장이 된 이대호와 그를 따르는 야구선수 출신 이대은, 유희관, 정근우, 이대형과 미국 출신 투수 더스틴 니퍼트가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에 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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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싸우면 다행이야' 11일 방송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홍성흔이 이대호의 선수 시절을 회상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진짜 야도' 이장이 된 이대호와 그를 따르는 야구선수 출신 이대은, 유희관, 정근우, 이대형과 미국 출신 투수 더스틴 니퍼트가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에 도전했다.

이날 이대호는 '진짜 야도'에 온 걸 환영한다며 "가짜 야도는 잊어"라고 말했다. '빽토커'로 나선 야도 이장 출신 김병현, 청년회장 출신 홍성흔이 씁쓸해 했다.

이들은 본격적으로 '내손내잡'을 시작했다. 이대호가 낚시에 도전한 가운데 새 이장으로서의 능력을 입증했다. 용치놀래기 두 마리를 순식간에 잡아 올리는 모습이 놀라움을 선사했다. 붐은 "어복 장난 아니네"라며 감탄했다.

이때 홍성흔이 입을 열었다. '조선의 4번 타자'라 불린 이대호의 선수 시절을 회상한 그는 "제가 지금은 칭찬하기 싫은데 대호는 '형님 저 홈런 치고 오겠습니다' 하면 진짜 홈런을 치고 왔다. 말하는대로 한다"라면서 극찬했다.

이 말에 '빽토커'들은 "지금 새 이장 이대호한테 넘어간 거냐, 저 쪽 청년회장 자리 노리는 거냐"라고 몰아가 폭소를 유발했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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