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시아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국가대표팀, 베트남 상대 평가전 2대 0 완승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첫 평가전에서 압도적 경기력을 뽐내며 베트남을 격파했다.

11일 경기도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리그 오브 레전드 국가대표 평가전' 1일차 대한민국 대 베트남의 경기에서 대한민국이 압도적 경기력을 보이며 세트 스코어 2대 0으로 승리했다.

1세트에 이어 2세트도 '카나비' 서진혁의 활약으로 경기 초반이 풀려갔다. 탑에서 '제우스' 최우제와 함께 2킬을 얻어낸 카나비의 활약에 이어 바텀에서는 '룰러' 박재혁과 '케리아' 류민석이 상대 서포터를 잡아내며 이후 분위기를 밝게 만들었다. 7분 바텀에서 룰러가 잡혔지만 상대 체력을 많이 줄였고, 또다시 카나비가 합류하며 2킬을 다시 쓸어담었다.

한국은 8분 상대 세 명이 합류하는 상황에서도 제우스와 카나비 둘이 2대 3 싸움에서 상대를 모두 잡아내며 상대 기세를 제대로 꺾었고, 이어 바텀에서 룰러가 다시 잡혔지만 한국이 상대 둘을 모두 잡아내며 골드 차이도 1만 골드 이상으로 만들었다. 확실히 승기를 잡은 한국은 드래곤을 잡지 않은 채 두 번째 전령 교전에서도 카나비의 쿼드라 킬과 함께 전령까지 획득했고, 결국 에이스로 연결됐다.

이어 한국은 바로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며 2대 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박상진 vallen@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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