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여의도] 레전드들이 회상한 현역 시절 박지성…세자르 “기술 뛰어나”, 참브로타 “아시아 선수 중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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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우 세자르(브라질)와 잔루카 참브로타(이탈리아) 두 레전드는 현역 시절 각각 동료로서, 적으로서 만났던 박지성을 회상하면서 아시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라고 극찬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서 '현역 시절 함께 뛰었던 박지성에 대한 인상이 어땠는지' 질문이 나왔다, 세자르는 퀸스파크레인저스(QPR·잉글랜드) 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적이 있고, 참브로타는 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뛰던 시절 적으로 마주했던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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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여의도] 강동훈 기자 = 줄리우 세자르(브라질)와 잔루카 참브로타(이탈리아) 두 레전드는 현역 시절 각각 동료로서, 적으로서 만났던 박지성을 회상하면서 아시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라고 극찬했다.
세자르와 참브로타는 11일 오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레전드 올스타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마시모 오도(이상 이탈리아)도 함께했다. 호베르투 카를루스(브라질) 역시 방한했지만, 개인 사정을 이유로 이번 기자회견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세자르와 카를루스, 참브로타, 오도는 내달 21일 고향종합운동에서 열리는 ‘레전드 올스타전’에 참가한다. 이에 앞서 한국 팬들과 호흡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지난 10일 방한했다. 이들은 오는 14일까지 한국에서 머물며 팬 미팅과 축구 클리닉 등 일정을 소화한다.
이날 기자회견장에서 ‘현역 시절 함께 뛰었던 박지성에 대한 인상이 어땠는지’ 질문이 나왔다, 세자르는 퀸스파크레인저스(QPR·잉글랜드) 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적이 있고, 참브로타는 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뛰던 시절 적으로 마주했던 적이 있다.
세자르는 “QPR에서 만났을 때가 2012년이었다”고 회상한 뒤 “처음 보자마자 기술적으로 너무 뛰어나다는 것을 느꼈다. 또 대인 관계도 좋고, 그렇기 때문에 당시 ‘캡틴’ 역할도 부여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년 동안 박지성과 라커룸을 공유하고, 관계를 맺어서 너무 좋았다”고 덧붙였다.
추가로 세자르는 “지금 한국 축구는 상당히 발전했다.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는 손흥민의 활약만 보더라도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다. (박지성 세대 이후로도) 한국 축구는 발전을 거듭해왔고, 지금 몸소 느낄 수 있다”고 짚었다.
참브로타는 “바르셀로나 있을 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전을 비롯하여 여러 대회에서 상대로 만났었다”고 기억을 더듬더니 “아시아 선수 중에서 가장 강하고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인 것은 분명하다. 아시아에서 이런 최고의 선수가 나와서 놀라웠다”고 칭찬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 라싱시티그룹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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