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번째 메이저 우승…'남녀 합쳐 최다 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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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에서 조코비치가 통산 24번째 메이저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3세트 도중 메드베데프가 코트에 미끄러지자, 네트를 넘어가 손을 내미는 여유까지 보인 조코비치는, 결국 3대 0 완승으로 24번째 메이저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이미 메이저 남자 싱글 최다 우승자인 조코비치는 마거릿 코트의 여자 최다 기록과도 타이를 이루며, 역사상 최고 선수의 입지를 더욱 굳혀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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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US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에서 조코비치가 통산 24번째 메이저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남녀 통틀어 최다 타이기록입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조코비치는 US오픈 결승에서 2년 만에 다시 만난 세계 3위 메드베데프를 경기 내내 압도했습니다.
특히 2세트 막판에 나온 이 장면이 압권이었습니다.
드롭샷을 간파한 메드베데프에게 네트 앞을 점령당했지만, 방심한 메드베데프의 약한 스매시를 그대로 받아쳐 거꾸로 포인트를 따내는 묘기로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3세트 도중 메드베데프가 코트에 미끄러지자, 네트를 넘어가 손을 내미는 여유까지 보인 조코비치는, 결국 3대 0 완승으로 24번째 메이저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조코비치는 코트에 엎드려 한참을 흐느낀 뒤, 절친했던 농구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의 등번호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감격을 누렸습니다.
[조코비치 : 테니스에서 최고의 기량을 펼치는 건 제 어린시절의 꿈이었습니다. 저와 제 가족은 테니스를 통해 너무나 많은 걸 얻었습니다.]
메드베데프는 재치 있는 농담으로 36살 노장에게 경의를 보냈습니다.
[메드베데프 : 조코비치에게 묻고 싶습니다. 왜 아직도 여기서 이러고 있는 거죠? 도대체 언제쯤 살살할 생각인가요?]
이미 메이저 남자 싱글 최다 우승자인 조코비치는 마거릿 코트의 여자 최다 기록과도 타이를 이루며, 역사상 최고 선수의 입지를 더욱 굳혀갔습니다.
(영상편집 : 소지혜)
이성훈 기자 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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