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착취’ 소속사 대혼란…깜작결혼 발표 원조 ‘꽃보다 남자’의 정체
닛칸겐다이 등 현지 언론은 11일 마츠모토가 과거 일본 멜로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출연해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여배우 이노우에 마오(36)와 내년 초 결혼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들은 2005년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호흡을 맞추며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결혼 예측기사도 수차례 나왔으나 이렇다 할 반응이 없었다가 지난 2021년 12월 TV에 나와 결혼의사를 공식부인했다.
이를 두고 일본 연예업계에서는 18년 가량 만나면서 결혼 발표를 하지 못하는 것은 소속사 자니즈의 압력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하지만 최근 자니즈 창업자의 연습생 성착취 논란이 불거지고 회사 측도 이를 인정하면서 그동안 미뤄왔던 결혼을 결심할 적기라고 판단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여기에 마츠모토가 올해 40세로 결혼 적령기를 지났다는 것도 이유로 꼽힌다.
또한 자니즈의 실체가 드러나면서 소속사 연예인들의 광고 시장 퇴출도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줬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실제 아사히 그룹은 지난 8일 “자니즈 소속 연예인을 기용한 광고를 앞으로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맺고 있는 계약은 기간이 만료되면 연기하지 않기로 했다.
앞서 일본항공(JAL)도 전날 자니즈 소속 연예인의 광고 기용에 대해 “적절한 조치가 취해질 때까지 보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본항공은 ‘아라시’를 광고모델로 투입해 왔다. ‘아라시’ 멤버 아이바 마사키를 광고모델로 기용한 손해보험사 도쿄해상일동화재보험도 계약 해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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