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청와대 등 탈바꿈…국가상징공간 조성 시동
[뉴스리뷰]
[앵커]
세계 유수의 도시들을 떠올려보면 국가 정체성과 역사를 담은 상징물과 공간들이 많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서울역과 청와대 등 국가적으로 가치가 높은 공간을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가 추진됩니다.
윤솔 기자입니다.
[기자]
국가상징공간 조성 사업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습니다.
서울시와 국토교통부, 대통령 소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는 상징공간을 서울 전역에 조성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광화문 광장부터 시작을 해서 덕수궁과 서울광장 사이 길을 지나서 서울역까지…새로운 대한민국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용산에 이르게 된다…."
<권영걸 /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 "민관학이 모여서 머리를 맞대야 하고, 정책 개발과 법·제도 정비 또한 병행해 나가겠습니다. 공감과 동의를 얻어내는 과정을 소홀히 하지 않겠습니다."
국가상징공간은 도시의 주요 역사문화자산을 활용해 국가적인 정체성을 표출하는 공간을 말합니다.
미국의 내셔널몰 등 지역 일대를 랜드마크화 한 사례가 대표적입니다.
국가상징공간 조성 대상지로는 서울의 주요 역사 문화 자산이 남아 있는 이곳 서울역과 청와대, 용산공원 등이 거론됩니다.
서울역은 전체적인 개편 가능성도 거론되는데, 박원순 전 서울시장 시절 조성된 고가도로 공원인 '서울로 7017' 철거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이와 관련해 "서울역과 주변 지역의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고 별도의 계획을 수립한 적은 없다"고 밝혔는데, 향후 추진 계획 방향이 어디로 향할지가 관심입니다.
3개 기관은 앞으로 공동 계획을 수립하고 주요 관계 부처와 공공기관 등이 참여하는 실무 협의체를 구성해 정기적으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solemi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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